패스트푸드의 제국 독후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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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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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시절부터 낯설지 않고 친근히 접해왔고 간편하며 맛있다는 이유가 아마 제일 클 듯싶다.
패스트푸드가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솔직히 그 심각성과 자꾸 생각나는 맛 때문에 끊지는 못하고 종종 아니 거의 매일 먹고 있다. 그런데 이 ‘패스트푸드의제국(Fast Food Nation)이라는 책을 읽고는 패스트푸드의 심각성을 정말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는 어떻게 패스트푸드산업이 성장해왔고 어떤 안 좋은 음식이 첨가되어 있는지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이야기 등 폭넓은 이야기들이 쓰여 있다.
일단 내가 읽으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내 몸. 내 몸이 섭취하는 패스트푸드가 얼마만큼 나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몰랐는데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다. 미국에서 1992년에 한 어린이가 햄버거를 사먹고 ‘이콜리0-157‘이라는 식중독에 걸려 죽었는데 이 아이는 여섯 살 이였다. 그리고 1997년에도 하딩이라는 사람이 치킨너겟을 사먹고 이 식중독에 걸렸는데 이것은 딱히 치료방법이 없다고 한다. ’이콜리 0-157‘은 소 비육장, 도축, 가공 방법의 변화로 인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육장에 들어간 소들은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분뇨더미 속에서 오염되고 더러운 먹이와 물을 먹는 다고 한다. 또한 ’이콜리0-157‘은 도축장과 햄버거 고기 분쇄기를 통해 퍼지게 된다고 한다. 또 햄버거에는 살모넬라균이 생존하고 있는데, 공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에 의해 많이 번식된다. 매년 미국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140만 명이 병에 걸리고 5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맥도날드의 프렌치프라이와 튀김용 기름에는 모두 “천연감미료”가 함유되어 있어서 프렌치프라이에는 좋은 맛이 난다. 미국인은 음식비 90%를 가공식품이나 조리식품을 구입하는데 소비한다고 한다. 감미료 관련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패스트푸드 산업도 발전하게 되었다. 패스트푸드의 맛과 향은 여러 가지 감미료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었다.
패스트푸트산업은 또한 정착하고 살아남기 위해 마케팅에 힘썼다. 나는 다른 마케팅보다도 어린이를 공략한 마케팅이 너무 안타까웠다.
어린나이에 좋은 것을 먹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티비광고나 장난감을 주는 것에 현혹되어서 일찍부터 패스트푸드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게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어릴 때 입맛을 잘 길들여 놓아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성장하면 비만과 성인병등 정말 목숨을 앗아가는데 말이다. 학교 안에까지 침투하여 브랜드를 홍보하고, 많은 이윤이 남는 것도 아니고 최저로 이윤을 남기면서 장사하는 패스트푸드회사들은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다.
그리고 나는 이런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적도 없고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하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것을 읽고 여기서 일하는것이 쉽지 않고 나름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햄버거 패티를 만들기 위해 도살하는 사람들까지 넘어가보면 그들은 노동중에서 팔과 다리를 절단 당하기도하고 기계에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소들을 부위별로 담당하면서 피가 가득한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환경이 잔인하다고 느껴지고 칼에 찔리기도 한단다. 그런데 이에 비해 보상이나 급여는 턱없이 부족하다.
경제적으로 이들을 고용하는 사람은 새로운 노동자들을 금방 고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상당한 사람들을 잘 책임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불법 이민자들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항의나 이런 것을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낳아지지 않고 더 악화 되가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여러 가지로 느끼는 것이 많았다.
나는 왜 도대체 내 돈을 주고 이런 나쁜 것들을 내 몸에게 주었을까. 맛있고 중독적인 맛만 찾을 것이 아니라 건강한 맛을 앞으로 찾아 섭취해야 겠다.
슬로우푸드운동을 사람들이 왜 하는지 알 것 같고 나도 작게나마 천천하나마 동참하여 나 자신의 건강하게 지키고 싶어졌다. 그리고 건강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 패스트푸드의 산업의 반대편에서 낮은 임금을 받고 부당하게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정말 건강에 신경 써야 하고 올바른 것들을 섭취해야할 어린이들을 보호 하는 게 시급한 것 같다. 나의 멀지 않은 미래까지 생각해보면 나의 아이에게는 절대 패스트푸드의 입맛으로 키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그리고 더 깊게는 정말 패스트푸드회사들과 연을 맺은 정치인들과 정치적인문제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정부에서 앞장서서 이런 것들을 퇴치하고 슬로우푸드 운동을 전개하면 참 좋겠다. 패스트푸드를 마케팅 한 것처럼 슬로우푸드도 그렇게 마케팅 하면 사람들이 패스트푸드를 끊진 않아도 패스트푸드만큼 친숙하게 인식되지 않을까?!
하지만 좀 모순적인 고민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슬루우푸드는 현재 유럽과 일본에서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이 운동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게 된다. 이럼으로서 지역에 부를 창조하게 되지만, 저소득 국가의 가난함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여러 가지로 생각할거리가 많은 책이며 결코 좋은 음식이 아니지만 영원히 함께 해야할 것만 같은 패스트푸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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