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구성 관련 의문 비판과제안점셀수있어요 빗방울이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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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단원 ‘셀 수 있어요’ 중에서 소단원 ‘빗방울이 떨어져요’를 선정하였다. 기존 교과서 단원이 원래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 것인지 실제로 소단원을 새롭게 창작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단원 자체가-정확히 말하면 소단원의 소재가-대단원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학습전개 ①을 보면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 개수를 세며 빗방울 붙임 딱지를 붙이는데, ‘빗방울 붙임 딱지’ 교구는 학습자의 흥미와 발달단계를 고려한 효과적인 교구로 보인다.
하지만 수사와 분류사를 배울 때 빗방울이라는 소재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실제로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면 빗방울 하나 하나 따로 보며 세기가 쉽지가 않다. 가랑비나 이슬 방울 같은 경우는 가능할 수 있고, 빗방울 수를 헤아리는 것 자체도 충분히 가능한 행위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비가 내릴 때 빗방울을 하나 하나 세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학습전개 ②번에서 교사와 함께 ‘4개의 빗방울을 세어보기’를 제시했는데 네 개의 빗방울을 세어본다는 활동 자체가 굉장히 어색하게 들린다. 단원선정이유에서 학습자에게 친근한 소재를 골라 추상적이지 않고 현실에서 동떨어지지 않은 소재를 고르려고 했다고 밝혔는데, 물론 물은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친근하긴 하지만 수량을 셀 때는 구체적이기보단 추상적인 대상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나무 한 그루, 두 그루 또는 개 한 마리 두 마리 이런 식으로 나무나 개 이런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속성이 보다 강한 소재가 학습목표를 달성하기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물은 개별적인 속성보다는 한 방울 두 방울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방울이 모여 구성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포이트로 물을 한 방울 두 방울을 떨어뜨릴 때도 두 방울을 떨어뜨려야하는데 세 방울이 되거나 이런 식으로 현실적으로 개별적인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방울이라는 분류사를 가르칠 때 빗방울이라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며 필요할 수 있지만, 만 4~5세 아동들에게 처음으로 수사와 분류사를 가르칠 때에는 다른 분류사와 다른 구체적인 소재, 대상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학습전개 ⑤를 보면 알고 있는 수만큼 빗방울을 셀 수 있다고 하였는데, 비가 올 때 아동들이 실제로 빗방울을 셀 수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때 아동들은 ‘빗방울 천 방울, 만 방울’ 이런 식으로 추상적이고 대략적인 수사에 구체적인 분류사를 붙임으로서 어색한 문장을 만들게 될 가능성도 있다. 초등학생 저학년 수준에서 빗방울을 세보면서 분류사와 수사를 배운다면, 실제로 비가 오는 모습을 보고 ‘빗방울이 천 방울이나 오고 있다. 만 방울이다.’ 이런 식으로 어색한 문장을 만드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저학년이라 ‘천’이나 ‘만’이라는 수 개념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저학년일수록 수나 양에서 제일 크고 많음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성도 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문장은 실제적, 현실적으로 잘 쓰이지 않기 때문에 이는 과연 어휘력이 제대로 길러진 것인지 의문이 들게 된다. 어휘를 제대로 학습했다면 그것을 실제적인 문장으로 잘 바꿔 활용하고 적합한 문맥에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이는 어떻게 보면 사소해보여도 고려해볼 만한 문제인 것 같다.
요약하자면, ‘방울’이라는 분류사(단위)를 배우기 위해 ‘빗방울’이라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학습에 있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임을 고려하고, 분류사와 수사를 배움에 있어서 ‘방울’이라는 분류사와 ‘빗방울’이라는 소재보다 더 구체적이고 학습에 적합한 소재와 분류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보다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속성을 띠는 소재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2. 비판 및 제안
학습전개 ⑥을 보면 응용단계로 넘어가서 ‘다른 단위로도 물의 양을 세어본다.’라고 제시하고 있다. 한 방울을 셀 수 있으면 한 잔과 한 컵도 셀 수 있다고 하였다. 한 방울에서 한 잔으로 넘어가는 것은 작은 단위에서 큰 단위로 넘어가는 것이므로 좋은 순서인 듯하다.
하지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은 ‘방울’이란 단위에 ‘하나’가 아니라 ‘한’이라는 형태의 수사가 붙어야함을 배웠기 때문에 ‘잔/컵’이란 단위에도 ‘하나’가 아니라 ‘한’을 붙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고로 단위가 무엇이든지 수사를 적합한 형태로 바꿔서 붙일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학습자들은 여러 가지 단위를 적합한 대상에 제대로 붙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하지만 교재 재구성 시 제시한 <전제> 두 가지를 보면 첫 번째는 ‘고유어 수를 알고 있다.’이고 두 번째는 ‘양수사만 다룬다.’는 것이다.
첫 번째 전제는 ‘고유어 수를 알고 있다.’가 아니라 ‘대상에 적합한 분류사(단위)가 무엇인지 안다.’ 또는 ‘대상에 맞게 단위를 붙일 수 있다.’로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실제 재구성한 교재의 학습 과정을 보면-분류사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고 여겨서인지- 분류사와 대상을 적절하게 연결짓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수사의 변형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전개 ③을 봐도 하나, 둘, 셋, 넷 이 각각 한, 두, 세, 네로 변형되어 단위에 붙는다는 것, 즉 분류사 앞에 수사를 붙일 때 숫자의 형태 - 수사의 형태가 바뀐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다. 대상에 맞는 적절한 분류사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분류사 앞에 수사가 어떤 형태로 붙는 지를 주로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전제는 ‘대상에 적합한 분류사를 알고 있다.’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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