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론 - 영화감상문 -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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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를 보고
가족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있는가 하면 정으로 묶인 비 혈연 가족도 있고, 원치 않은 집단에서 가족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은 참 따뜻한 언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서운 언어가 되기도 한다. 어렸을 적 가정 환경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성격과 인생이 좌지우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다. 이렇듯 우리 사회는 많은 가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방식 모두 다르다. 한국에서 우리라는 말이 특히 더 발달 된 이유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동체 의식과 혈연이라는 끈끈한 정 때문일 것이다. ‘가족’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써서 과제를 제출하라고 하였을 때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다. 과연 가족이란 이 광범위한 단어 안에서 어떤 영화를 찾아야 하는 지 걱정이 되었다.
부부이야기,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 등 가족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를 생각하여 영화를 고르자니 너무 제한적 이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또한 가족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국가대표’를 선택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포츠를 소재로한 영화라고 생각 할 게 분명하다. 하지만 이 영화 안에서도 자세히 보면 가족과 깊은 연관이 있다.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전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전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헌태,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 따면 말이다.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의 스펠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 하기만 했다.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 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복이네 고깃집 앞 마당에서의 지상 훈련을 시작으로 나무 꼭대기에 줄로 매다는 공중 곡예, 시속 90km의 승합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되어 달리는 위험천만한 질주, 폐 놀이공원 후룸 라이드를 점프대로 개조
해 목숨 걸고 뛰어내리기 등 과학적 훈련으로 무장하는 선수들 이런 식의 무대뽀 트레이닝에도 이들은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춰 가고, 스키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가는 순간이 행복해졌다.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외국선수들의 비웃음과 무시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결국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래도 소 뒷걸음질 치다 개구리 잡은 격으로 엉겁결에 나가노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나름 금의환향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한국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끝내 탈락하게 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해체 위기에 처했다. 군 면제를 위해, 엄마를 찾기 위해, 이제 이러한 개인적인 명분들을 뛰어 넘어 스키점프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만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헌태는 대회 전에 엄마를 찾았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가정부를 하고 있었다. 그의 엄마 또한 tv를 보며 헌태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아 체고는 공황으로 나가게 된다. 헌태와 어머니는 서로를 알아보지만 그의 어머니는 미안해서 인지 뒤돌아 서고 만다. 뒤돌아선 어머니의 등에 대도 헌태는 “엄마, 나 아파트 사가지고 갈테니까 그때까지만 기다려”라고 외친다. 가슴이 찡해졌다. 비록 엄마는 자신을 버렸지만 모든 걸 용서하고 자신의 부모를 찾으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재복이 또한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지만 대회를 마치고 자신의 아들이 훌륭하게 해 냈다는 걸 본 아버지는 아들을 자랑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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