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노력했던 그들의 미래이야기 - 강풀, 26년, 재미 주의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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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노력했던 그들의 미래이야기
-강풀, < 26년 >, 재미 주의 , 2006
이 책을 읽기 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제목이 26년이지“이다. 책으로 있다는 것을 알기 전 영화로 볼 때도 똑같이 생각이 들었던 것이고, 제목만 봤을 땐 이 작품의 내용이 5.18 민주화 운동을 나타내는지도 모르게 왜 하필 26년 인지 궁금했었다. 알고 보니 이 책이 써진 년도는 2006년이고 광주 민주화 운동(1980)이 일어 난지 딱 26년 뒤였던 것이다. 제목을 이렇게 지어주신 덕에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시기 1980년 을 잊지 못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이 책 26년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책이다.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련된 이야기라 하면 영화 화려한 휴가와 같이 1980년대 그 운동 당시의 상황을 보여 주는 줄 알게 되었는데, 26년은 영화 화려한 휴가와는 달리 그 운동 당시에 참여한 그들의 미래에 일어난 일을 보여준다. 참여한 운동가들의 남겨진 자식과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광주 민주화 운동의 비참한 그들의 생활을 보여주고 그 당시 있었던 계엄군의 모습 그 외의 관련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건이 일어난 후의 모습과 그들의 감정을 보여 주며 보는 나의 생각을 이래갔다 저래갔다 하게 해준 작품이다.
이래갔다 저래갔다 하게 한 현실
책을 보며 제일 처음 사격하는 언니가 전두환을 향해 총을 겨눠 오로지 복수만을 생각하며 그를 향해 총을 쏜 장면을 보며 그렇지 저놈은 죽어야되 언니 진짜 잘했다 속이 시원하다 하며 정말 내가 사격하는 언니 같이 그 사람 전두환 때문에 부모님이 5.18 민주화 운동 때 돌아가셔 평생을 홀로 보내게 되는 상황이었더라면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상황이 오게 만든 전두환을 직접 찾아가서라도 죽이고 싶고 복수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며 공감하며 환호했었다.
하지만 이런 내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을 하게 해준 것은 조각가의 부부의 상황이었다. 이 책의 조각가의 아내가 남편이 전두환을 죽이기 위해 전두환 조각상에 넣어둔 총을 몰래 빼놓아 조각가 남편이 총이 필요한 때 총이 없어진 것을 보고 같이 어처구니가 없고 왜 빼놓았냐 도움이 되도 모자를 판에 이게 뭐냐고 생각했었지만 아내가 총을 빼놓은 행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아 이 조각가 남편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지 물론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5.18 민주화 사건을 다시 생각해보면 화가 오르고 죽이고 싶을 만큼 복수도 하고 싶은 감정이 북 받쳐 오르겠지만 현실을 되돌아보면 아내가 총을 빼놓은 상황이 이해가 가게 된다.
조각가의 아내가 조각상 안에 있던 총을 빼지 않고 내버려 두고 조각가 남편이 전두환을 그의 마음과 같이 죽이게 되었다면 죽인 남편은 그냥 넘어갔겠는가 현실은 영화 같이 그냥 죽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법적으로 살인자가 되게 된 것이고, 재판소로 가게 되어 징역을 받게 되고 살인한 사람으로 낙인이 되어 사회로 나가 좋을 것 하나 없다 복수를 한다고 똑같이 그를 부모님처럼 총살을 해버린다면 그를 죽였다는 시원함 부모님의 복수를 했다 이것뿐이다 이것이 부모님이 5.18 때의 희생으로 바랬던 아들의 모습일까 복수도 복수지만 현실에 이 조각하는 사람의 가정이 무너지는 것 또한 (5.18 민주화 사건 때)26년 전과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며 순간적으로 욱하는 감적으로 짧게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기 전 주위를 한 번 둘러보는 태도를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가지게 해준 부분이다
사람의 의지는 대단한 것
건달이었던 자신은 두려울 것 하나 없이 살다 광주 시민들이 나라의 권력자를 향해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며 뭐도 안 되는 것들이 하며 무시 했었다 그러다 저 뭐도 안 되는 것들도 하는데 나는 안하냐고 생각하며 한 번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군인이 나오고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는 것을 보자마자 “살고 싶다”는 생각에 목숨을 다해 도망가고 여관에 한 방에 구석에 이불을 둘러싸고 덜덜 떨며 운동이 끝날 때 까지 나오지 않던 건달 대장의 모습을 보며 자신은 군인이 무서워 여관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는데 자신이 뭐도 아닌 것들 하며 낮게 보았던 사람들이 목숨을 다해 나라를 향해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며 자신은 부끄러운 자라며 부끄러워서라도 옛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들이 운동했던 그 장소 그 거리엔 낮에는 나가지 못한다고 하는 장면이 광주 시민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인상이 깊었다.
건달 대장도 두려울 것 하나 없이 막 살던 사람이지만 총이 마구잡이로 나가는 상황에선 살기 위해서라도 도망가고 숨는 모습을 보며 아 영화에선 저렇게 깡이 센 건달 대장들은 꿋꿋이 서서 자신의 의지를 보이고 총을 맞고 멋있게 무릎 꿇고 죽음을 맞이하던데 다 영화구나 뭐 아무리 깡이 세도 살고 싶다는 의지는 사람마다 다 같고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선 도망가고 그러는데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지가 얼마나 꿋꿋한지 다시 한 번 더 그들의 대단함에 감탄하게 되고 그때 그 상황이 그래 깡이 세던 건달이 도망갈 정도로 무섭고 참혹한 상황 이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하고 싶다는 의지가 목숨 무서운지도 잊어버리게 하는 구나 정말 아직 살날은 창창하고 하고 싶은 것 다하지도 못한 채 목숨을 걸고 항쟁하는 광주시민들을 생각하게 되며 아 그 때 그 시절엔 얼마나 살기 힘들 정도로 정부가 만들었으면 이 정도 일까 하는 마음과 그 힘든 상황을 지금 우리라면 즐기며 살자 이런 생각으로 바꾸려하지 않고 견디려고 할 탠데 바꾸려 하고 항쟁하는 광주 신민들의 모습을 보며 바꾸고자 하는 것이 있음 바꾸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항쟁하는 마음을 본받겠다 는 다짐을 가지게 해준 건달 대장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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