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서평 나의 라임 오렌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나는 어떤 어른이 되어 있을까?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언젠가 내가 가지고 놀던 인형을 엄마께서 버린 적이 있었다. 그 후에 나는 인형을 가지고 놀던 일이 없었던 것 같다. 아마 어른이 된다는 것은 친구가 되어 주던 인형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어른이 되면 외로워질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른이 되기 싫어진다. 하지만 누구나 나이를 먹고 언젠가는 모두 어른이 되니까 나도 제제처럼 슬픈 일을 견디고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일을 겪으며 천천히 어른이 되어 가겠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엄마 아빠가 어른으로서 얼마나 힘드실지 생각하지 않고 내 생각만 한 게 무척 죄송스러웠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겉표지에는 어른과 아이가 나무를 사이에 두고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나는 아마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짐작했는데 그 모습은 제제와 뽀루뚜까 아저씨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었다.
가난한 제제가 뽀루뚜까 아저씨를 만나게 된 일은 큰 행운이었다. 만약 제제가 뽀루뚜까 아저씨를 만나지 못했다면 자신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인지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뽀루뚜까 아저씨는 제제에게 부모님이 주지 못했던 사랑을 가르쳐 준 분이다
맨 뒤쪽에서 이 책의 지은이인 바스콘 셀로스가 뽀루뚜까의 실제 인물인 발라다리스씨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 편지에서 바스콘 셀로스는 발라다리스씨가 구슬과 딱지를 준 일을 기억하며 자신도 아이들에게 구슬과 딱지를 나누어 준다고 말했다.
뽀루뚜까 아저씨는 제제에게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거라고 가르쳐 주신 것이다. 뽀루뚜까 아저씨는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제제에게 사랑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려주어서 고맙다.
난 제제에게 위로가 되어 준 밍기뉴를 가지고 있다. 밍기뉴처럼 나의 위로가 되어 주는 친구 해피이다. 해피는 내 일기장인데 나에게 있었던 슬픈 일 기쁜 일들을 모두 들어주는 고마운 친구이다. 해피는 말 하지는 못하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진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밍기뉴가 잘리게 되어서 슬퍼하던 제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해피가 없으면 시시콜콜 내 마음을 들어 줄 편한 친구가 없어지니까 말이다.
크리스마스 날 동생 루이스와 방구 오락실에 갔지만 장난감을 얻지 못한 일, 나는 발가벗은 여자가 좋아 라는 노래를 했다가 아버지께 심하게 맞은 일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아버지는 노래를 불러서 아버지를 위로하려는 제제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제제를 때렸다. 제제에게 나쁜 노래이기 때문에 부르지 말라고 이해시켰다면 좋았을 텐데 제제의 잘못을 폭력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아버지의 행동이 화가 났다. 만약 내가 제제의 옆에 있었다면 제제가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고 소리쳤을 것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어른도 아이였을 때가 있었을 텐데 아이였을 때의 마음을 모두 잊어 버렸나 보다. 이 세상에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뽀루뚜까와 같은 어른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