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2002년 한국영화계의 가장 으뜸은 오아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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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아시스를 보고...
여러 가지 영화 중에 굳이 오아시스를 선정하게 된 것은 베를린에서 감독상 여우상 등등 해외에서도 상당히 인정받았고, 한국최고의 남녀배우 설경구 문소리의 연기력과 이창동 감독의 뛰어난 시나리오로 인해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작품이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적 완성도나 깊이 시나리오 수준은 이제 세계제일의 수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듯싶다.
모든 영화를 보고 치료를 할 수 없는 것처럼 영화를 보면서 다 자극을 느끼고 감동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어떤 영화는 눈 만 즐거운 영화도 있다. 그런 영화는 보고나면 그 허전함을 무엇으로 채울 수도 없다. 물론 교수님께서 영화 선정에 있어서 장애에 초점을 맞추어서 레포트를 내어줘서기에 선정하기도 하였지만...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지만 최근까지 본영화중에서도 가장 내 마음에 와 닫았던 영화가 오아시스이기에 선정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 오아시스란 영화는 단순한 내 인생에 자극을 준 영화임이 틀림이 없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흘린 눈물은 단순히 이 사람들이 불쌍해서 때문이 아니라 이세상이 그들을 받아들이기에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그들을 이해하기엔 한없이 부족함을 느꼈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지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이 사람들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묻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비 정상인에 비해 정상인들은 자신들이 훨씬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종두(설경구 분)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형을 살다가 교도소에서 막 출소했다. 그 사이 이사를 가버린 가족들을 겨우 찾아가지만 가족들은 귀찮은 내색을 숨기지 않는다. 어느 날 별 생각 없이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간 종두는 마침 다들 이사 가고 난 낡고 초라한 아파트 거실에 정물처럼 혼자 뎅그러니 남겨진 장애인 여자와 눈이 마주친다.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종두는 또다시 그녀를 찾아간다. 비루한 살림살이가 널려있는 여자의 아파트에서 종두는 여자를 상대로 혼란스러운 욕정을 느끼지만 여자는 두려움에 일그러진 몸짓을 한다. 종두는 여자가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져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자괴감에 빠져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던 어느 밤, 잘못 걸린 듯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 속 주인공은 뜻밖에, 여자이다.
공주(문소리 분)는 중증뇌성마비장애인이다. 오빠 부부가 이사 가던 날, 낯선 남자의 그림자가 보였다. 행동이 부자연스런 그녀가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방안에 걸린 오아시스 그림에 밤마다 어른거리는 그림자다. 그것은 창 밖 커다란 나무가 흔들리며 가로수에 비춰지는 것이지만 공주는 그림의 위치를 바꾸지도 나무를 어쩌지도 못한다. 어느 날 혼자 있는 공주의 아파트에 남자가 들어온다. 공주는 남자를 본 것부터 그 남자가 자기의 몸을 만진 것, 아프게 한 것까지 온통 난생 처음인 것뿐이다. 남자가 사라지고 난 후 공주는 오아시스 그림과 밤과 혼자라는 사실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워졌다. 무슨 생각이 났던 것일까. 공주는 힘겹게 몸을 움직여 전화번호를 누른다.
종두와 공주는 비로소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된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남자인 종두와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공주가 그려나가는 사랑이란 어설프기 짝이 없다. 전화 통화를 시작하고 종두의 형이 운영하는 카센터에서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고 자장면을 먹기도 하면서 둘은 서서히 감정을 교류해 나간다. 사랑 안에서 공주는 정상인으로 걷고 웃고 말하며, 사랑 안에서 종두는 사랑하는 한 여자를 가슴에 보듬는 듬직한 남자다. 둘은 오아시스 그림 앞에서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누지만 운명은 때로 잔인하게 엇갈린다.
홍종두 라는 사람은 사회에서 폭행, 강간미수, 과실치사 등을 기록한 전과자다. 그의 형은 그를 사회 부적응자라고 경멸한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출옥 직후 집으로 가는 길에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옷을 살 정도의 효심도 있고, 자기 형의 운전 미숙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가족을 방문해 사과할 정도의 양심도 있다.
한공주 그녀는 장애인이다. 말하기조차 힘든 중증 장애인이다. 그래서 타인들은 그녀를 인간보다는 동물처럼 간주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웃집 남녀는 그녀 앞에서도 거침없이 정사를 나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이용하는 오빠를 이해하는 착한 여자이고, 남자와의 대화를 듣고 이웃집 여자에게 즉흥적으로 라디오 소리라고 핑계 댈 만큼 영리한 여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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