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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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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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
교사라면 누구나 ‘나도 모르게 그 말이 불쑥 튀어나와서…….’ ‘그런 말은 하지 말 걸.’하는 생각을 한두 번은 했을 것이다. 그러나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물론 교사도 인간이기 때문에 때로는 감정적이 되기도 하고, 섣부른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교사가 무심코 내뱉은 말, 혹은 잘 되라는 마음으로 건넨 말 가운데는 절대 입 밖에 내서는 안 될 말도 있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이 책은 교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골라내고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이 나오게 되는지, 그 말에는 교사의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가 자세히 제시되어 있다. 나아가 그 말을 들은 아이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몇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좀더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말’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들을 만나며 내 말솜씨가 참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칭찬도 꾸지람도 부족한 내 말솜씨로 인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는 모습을 보며 속상해한 적도 여러 번 있다. 처음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답답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내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내 말솜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말들인 “뭐든 좋으니까 얘기를 해 봐” “다른 애들한테 너무 신경쓰지마” “뭘 그 정도 일로 그래” “모르는 게 있으면 물으러 와라” “또 잊어 먹었어?” “너를 위해서야, 참고 먹어” 등은 아이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지 못하고 아이들로 하여금 교사가 자신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준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는 것과 교사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표현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썼던 표현대신에 책에 제시된 것과 같은 “괴로웠겠구나. 혹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을지 몰라.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이야기해 볼래?” “무척 불안해하고 있구나. 선생님도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어. 항상 밝은 ○○로 돌아왔으면 좋겠구나. 선생님이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말해줄래?” “걱정이 되겠구나, 지금 네 나이의 여자아이라면 말이야” “우선 할 수 있는 것만 해 봐. 모르면 선생님한테 신호를 보내.” “건망증의 원인이 뭘까? 잘 생각해 보자.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거야. 그리고 네 건망증을 없애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같이 생각해보자.” “ 너는 피망을 싫어하는 구나. 억지로 먹지 않아도 돼. 남겨도 괜찮아.”와 같은 대화 방법은 학생과 교사의 관계를 좀더 부드럽고 친근감 있고 더 가까운 관계로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대화방법에 익숙해지기까지 또 이러한 대화방법에 익숙해진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교사에게는 상당한 인내심도 필요할 것 같다. ^^::
이 책에 바람직한 대화방법으로 제시된 대화상황이 모두 교육현장에서 그대로 적용되기는 약간 힘들지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 내가 듣고 싶지 않은 말은 상대에게도 하지 않는 것... 이것은 교사와 학생 사이가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지켜지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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