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부인 자유부인 감상평 자유부인 영화 감상문 자유부인 감상문 자유부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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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이라 반도의 봄을 보지 못하고 대신 선택한 영화가 자유부인이었다. 영화제 기간에 많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보고 싶었던 다른 영화들과 시간이 겹치지 않게 오전에 상영한 자유부인을 보게 되었다. 전에 이 작품의 일부분을 본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자유부인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보고 싶은 것도 이 작품을 정한 이유였다. 자유부인은 일주일 전에 보았던 미몽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다른 작품이었다. 자유부인의 감독 한형모는 역시 일주일 전에 보았던 자유만세를 촬영한 인물로 촬영이 전공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유부인은 뛰어난 카메라 움직임만으로도 뛰어난 작품이었다.
자유부인은 평범한 주부가 일을 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 춤바람이 난 뒤 결국 여러 사건을 통해 집으로 돌아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주인공 오선영의 평범한 주부 모습에서 시작된다. 다리미질을 하면서 아이를 보살피는 모습에서 시작하는 영화는 오선영이 남편에게 양품점에서 일하고 싶다고 조르고 그것을 남편은 마지못해 승낙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선영은 일하기 위해 양품점 주인을 만나러 가던 도중 동창 최윤주를 만나게 되고, 둘은 명사부인들의 화교 모임에 가게 된다. 화교 모임은 2차로 댄스파티가 이어지지만 오선영은 거절하고 양품점 한사장을 만나러 간다. 다음날부터 양품점에 나가 일하기로 하고 집으로 나선 오선영은 우연히 옆집 청년을 만나게 되고 그 청년에게 흥미를 느끼면서 춤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된다. 한편 오선영의 남편 장교수는 미스박의 사원들의 한글 교습의 부탁을 들어 주게 되고 이후 점점 미스박에게 마음을 주게 된다. 오선영은 양품점을 통해 사기꾼 무역상 백사장을 단골로 만들고, 최윤주는 이런 백사장에게 속아 큰 돈을 건네게 된다. 이후 오선영은 춤도 못 춘다는 최윤주의 말에 옆집 청년에게 춤을 배우게 되고, 그 청년과 함께 댄스 홀을 찾게 된다. 여기서 한사장은 오선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이런 한사장에게 오선영은 모임 댄스파티의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미스박에게 마음을 주었던 장교수는 가정을 선택하게 되고 이렇게 집 밖의 일에 빠진 오선영에게 불만을 갖게 된다. 그런 와중 한사장의 부인이 장교수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고 장교수는 부인을 더욱 못마땅하게 여기게 된다. 이후 백사장은 사기죄로 경찰에 잡히고 최윤주는 백사장과의 불륜으로 망신을 당하게 되어 모임 댄스 파티에서 약을 먹고 자살한다. 한편 댄스 파티에 가다가 호텔로 발걸음을 돌린 한사장과 오선영은 결국 한사장의 부인에게 발각되고 오선영은 집으로 돌아가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남편은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유부인의 내용은 이렇게 20년전의 미몽과는 달리 상당히 구체적이고 점점 바람이 나게 되는 오선영의 모습을 잘 그렸다. 그리고 촬영에 있어서도 설정쇼트와 인물의 클로즈업 등을 통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춤바람을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모습 역시 상당히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오선영이 춤을 통해 가정보다는 자신의 일과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 역시 점점 바뀌어 가는 여성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주인공 오선영이 한사장과 바람이 나는 것 보다는 자신보다 상당히 연하인 옆집 청년에게 호감을 갖는 모습과 최윤주가 백사장과 둘이 여행을 갔다 왔다는 설정은 그 당시에는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일 것 같았다. 이렇게 자유부인은 1956년이라는 시대 치고는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성 중심 사회의 모습이 영화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모습이다. 장교수는 결국 미스박에게 다가서는 것을 포기하고 가정을 선택하지만, 오선영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나 마지막에 오선영이 집에 돌아오지만, 장교수는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은 점 등이 그렇다. 물론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가 오선영에게 다가가서 함께 부등켜 안고 우는 장면이 있어서 내쫓는다는 것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렇더라도 장교수가 오선영을 집안에 들이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런 아쉬운 면에도 불구하고 자유만세는 변화되는 여성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충분히 보인 영화인 것 같다. 집안에서 다리미질과 아이를 가르치는 모습을 초반에 의도적으로 보여주면서, 그러한 현모양처의 모습에서 점점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의복도 한복에서 양장으로 바뀌는 것 역시 그러한 모습의 흔적인 것 같았다. 물론 1956년이란 시대가 여성의 바람을 해피엔딩으로 끝내는 것을 당연하게 거부하던 시기였기에 마지막을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설정했지만, 시대가 지금이라면 마무리가 다르게 전개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자유부인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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