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우리는 영원한 학교사회복지사이고 싶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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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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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한 학교사회복지사이고 싶다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2년 전쯤으로 기억된다. 학교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관련 도서를 검색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한 것이다. 이 책은 11명의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 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려하게 성공한 이야기가 담긴 것이 아니라, 학교사회복지사라는 문턱에 들어선 초창기 때 모습을 담고 있다. 그 분들은 열정과 사명감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헌신하였다.우리가 이 책이 여러 개의 이야기로만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분들에게는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이고, 그분들의 땀이 녹아있다. 더 나아가 이 책을 읽은 우리에게도 그분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학교사회복지사가 되었을 때, 이 책에 나온 학교사회복지사 보다 더 멋진 학교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김주미 선생님이 만난 미정이는 소년 소녀 가정이었다. 선생님은 미정이와 친해지기 위해 편지도 써보고, 친구들과 밥도 같이 밥도 먹으며 노력을 하지만 미정이는 마음을 을 쉽게 열지 않았다. 그러다 미정이가 학교를 나오지 않자, 친구들과 가정방문을 하게 되고, 자라온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미정이는 정신적 지주였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더욱 힘들어 하다 휴학을 결정하게 된다. 선생님은 이를 놓치지 않고, 다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미정이를 돕는다.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 책에 나오는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미정이 또한 사회복지사에게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다.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였다. 내가 미정이의 입장이라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을 것이다. 도움을 받기 위서해선, 내 속에 있는 문제를 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미정이는 결국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고, 몇 년이 지나, 대학 추천서를 들고 찾아온다. 미정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김주미 선생님은 이야기 한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친구였다고.
김지연 선생님이 만난 형우는, 미정이와 달리, 선생님에게 말을 쉽게 꺼냈다. 형우는 복학생으로, 학교 적응 프로그램 중이었다. 형우는 자신을 복학생이라 무시하는 선생님들에게 상처를 받아 있었다. 형우 외에 다른 복학생들도 그렇게 이야기 했다. 김지연 선생님은 형우가 다른 선생님에게 지적을 당할 때에도 형우를 감싸주었고, 점차 형우도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형우는 어느새 반장이 되어있었다. 이렇게 5일간의 복학생 적응 프로그램은 마쳤다.
선생님은 회상한다. 형우에게도 자신에게도 힘든 한해였지만, 승리했다고 말한다. 모두가 졸업할 수 없을 거라고 했던 형우는 당당하게 졸업장을 받고, 대학진학도 했다. 선생님의 노력도 있었지만, 형우의 담당 담임선생님인 신광호 선생님의 후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형우는 졸업식장에서 “선생님, 나를 사람으로 봐주고 믿어줘서 고맙습니다. 절대 배신 안할게요.”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다.
내가 김지연 선생님이었다면, 형우를 포기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생님은 달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부모님과 그의 사회친구들을 만나기도 했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결석하면 데리러 가고, 무단조퇴하면 잡으러 가면서 1년을 보낸 것이다. 어쩌면 선생님도 포기하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졸업에 대학진학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만한 기쁨이 또 어디에 있을까?
서희정 선생님이 만난 이현철.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현철이가 학교사회사업실을 찾아왔다. 관심을 갖기 시작한 현철이는 매일 놀러오겠다고 약속하면서, 만남은 시작되었다. 현철이 주위에는 친구가 없었다. 그 아이는 붙임성 있는 성격과 적극적인 아이였지만, 친구들에겐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러한 점이 현철이를 힘들게 한 것 같다. 선생님은 현철이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학교 축제가 가까워 올 때,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학교사회사업실을 찾아와 카드마술을 선보였다. 현철이는 이 카드마술에 관심을 보이며, 마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현철이가 교실로 돌아간 뒤, 마술을 한 봉사자와의 이야기에서, 그가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마술을 배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선생님은 현철이와 그 봉사자를 연결시켜 주었고, 카드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겨울방학이 지나고, 학교로 돌아온 현철이의 손에는 카드 한 세트가 있었다. 선생님에게 쉬운 기술부터, 고난이도 기술까지 무난하게 보여준 현철이는 친구들에게 까지 선보이기 시작했다. 점점 친구들은 현철이의 카드마술에 빠져들어갔고, 친구들은 점점 늘어났다. 현철이는 결국 마술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 현철이가 친구를 사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철이가 아무리 노력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이번 현철이의 해결 열쇠는 (카드)마술이었다. 현철이는 마술의 재미에 관심을 둔 것이 아니라, 친구를 사귀는 도구로써 관심을 가졌다. 방학 내내 마술을 공부한 현철이의 노력 덕분에, 현철이가 다가가도 어려워했던 친구들이 현철이에게 다가온 것이다.
이혜주 선생님이 한 고고에서 만난 현철이는 첫 모습이 무기력해 보였다. 학교폭력으로 힘들어 한 현철이는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기 꺼려했다. 선생님의 귀찮도록 노력한 끝에, 현철이는 입을 열었다. 이 아이 또한 사랑에 굶주린 아이였다. 2학기가 되자 현철이는 점점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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