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샤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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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감상평
‘샤인’이라는 영화를 접하기 전 정신분열에 대하여 나의 생각은 무서운 사람, 무조건 피해야하는 사람, 이상한 사람,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사람 등... 스스로 아무 까닭없이 마음의 벽을 쌓고 있었다. 물론 실습을 통해서 수업을 통해서 그 담이 낮아지기는 하였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하여 그분들의 안에 내면적인 고통과 상처가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쓰러운 생각이 많이 들어 측은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데이빗 헬프갓은 그 무엇보다도 마음의 장애가 아주 커 보였다. 특히 여기서 “가족”이라는 의미는 나에게 혼란이 오기도 하였다. 나는 가족을 참 좋아한다. 지금은 학교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서 주말만 되면 불이 나게 집에 달려간다. 가족은 나에게 행복을 주고 내가 편히 쉴 수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모여 있는 따뜻한 울타리 같은 역할을 해주는 긍정적 이미지를 크게 느끼며 살아왔다. 또한 그건 지극히 모든 사람에게도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는 가족은 남달랐다. 데이빗의 가족은 언뜻 보기에는 화목해 보였지만 데이빗 자신에게 만큼은 가족과 그 환경은 부정적 이미지가 많이 커보였다. 데이빗의 아버지는 우리나라의 유교사상에서 볼 수 있는 가부장적이고 독선적인 인물로 항상 주입식 교육을 시켜왔다. 언제나 가족의 소중함과 최고가 되어야 함을 세뇌에 가깝도록 강조 하였고 특히나 다른 자식들보다 데이빗에 거는 기대가 컸었다. 그리고 항상 일등만 할 것을 강요하며 세상에 제일 어렵다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치라고 독려하는 모습은 나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아버지는 또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옆에 두려고 하는 집착이 아주 컸었다. 아버지는 내가 보기에는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대리 만족을 위해 아들의 인생을 자신의 작품인양 조각해 나가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런 아버지로 인해 데이빗은 무척 화가 났지만 자기의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다.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의 더 나은 발전의 가능성을 막는 아버지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집을 떠나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하지만 데이빗은 자기가 가족을 버렸다는 죄책감이 항상 그를 쫓아다녔고 또한 자기가 가족을 버리고 왔으니 성공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그를 항상 힘들게 했다.
그런 답답한 곳에 데이빗이 유일하게 의존했던 캐더린 여사까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더욱더 힘들어한다. 자신이 왜 인지도 모른체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만 했다. 그리고는 끝내 그가 원하던 라흐마니노프 3번을 단순한 연주가 아닌 음악사의 남을 최고의 연주를 마치자마자 그는 쓰러진다. 그리고는 그는 15년 동안 정신분열병으로 인해 입원하게 된다. 그의 인생의 정점에 오르게 되었고 아버지가 그토록 원하던 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하고 최고가 되었음에도 아버지는 집을 떠난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그런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데이빗은 점차 혼란을 느끼며 차차 붕괴해 간다. 자아에서 방황해 하는 데이빗의 슬픔이 너무나 크게 다가와 보였다. 그리고 그는 병원에 있는 내내 피아노를 치지 않았다. 의사가 피아노 치는 것을 막았다고 하였지만 아마 그는 더 이상 꿈도 연주를 할 이유가 사라졌던 것 같았다. 그런던 중 그는 병원에 퇴원을 하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그를 진정 이해해주는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그는 다시 음악에 빠지게 된다. 강압적 음악이 아닌 이제는 진정으로 그가 원하는 음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재활에 점차 성공하게 된다.
그는 “이제 라흐마니노프를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말을하는 이대사를 듣고 가슴이 찡했다. 데이빗 헬프갓이 데이빗 샤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데이빗은 성공에만 얽매인 연주가 아닌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담은 진정한 피아니스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가 감동스럽고 여운도 길어 좋았다.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하여 돌아볼 수 있었던 아주 뜻 깊은 생각을 하였다. 진정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가 나의 이야기를 진정 내자신은 귀 기울이고 있는가 그저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내 삶의 설계를 해나갈 것이고 내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무섭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그들을 이제는 이상한 것이 아니 나와 조금 다른 생각을 할뿐이고 우리들보다 훨씬 더 순수하고 거짓 없이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나의 편견을 바꿀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어디선가 우연히 들은 말이지만 사람으로 인해 사람이 상처를 받고 또한 그 상처를 사람이 치유한다. 라는 말이 내마음속에 다가왔으며 나는 사람의 마음까지 care를 할 수 있는 진정한 멋진 간호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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