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사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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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사회를 읽고
시작하면서
팔꿈치 사회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처음에는 팔꿈치를 책상에 오래 붙이고 공부나 일을 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사회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는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에서 말하는 팔꿈치 사회는 독일에서 시작된 말로 내가 더 달리기 위해 옆 사람을 팔꿈치로 찍어 누른다 는 의미로 처음 내가 생각했던 의미와는 다르지만 어느 정도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 예상과 달랐던 것은 이 책은 그러한 현 사회의 모습에 대해 철저히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팔꿈치를 붙이고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가지게 되는 나 역시 철저히 이러한 사회의 모습 속에서 학습되고 만들어진 것이란 생각이 나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하였다. 이제 책에 내용들을 살펴보며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왜 팔꿈치 사회이며,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 또 팔꿈치 사회는 왜 올바르지 않은 사회의 모습이며 사라져야만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책이 말하는 대안과 나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팔꿈치 사회? 경쟁의 사회?
팔꿈치 사회는 철저히 사람을 위한 그리고 사람을 무시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사회이다. 잘사는 사람들의 이윤, 기업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어떠한 개인의 모습은 철저히 짓밟히고 무시된다. 빈익빈 부익부의 모습을 가장 잘 실현되게 만들어진 사회, 그것이 팔꿈치 사회를 한 마디로 말한 것이다. 내가 잘되는 길은 오직 남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고 우리가 잘 되기 위해서는 오직 너희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길뿐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팔꿈치 사회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이런 생각 역시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를 사용하기 위한 도구로서 만드는 방법임을 알게 되면 이 책의 내용은 나란 존재에 대한 여러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든다.
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룸, 사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경쟁이란 단어의 뜻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의 경쟁은 보통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 경쟁이란 단어의 의미이기도하다.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경쟁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경쟁이란 말의 어원은 라틴어로 함께 추구하는 것 이란 뜻이라고 한다. 무엇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란 뜻과 어떠한 목적을 위해 내가 이겨야 하는 것은 같은 단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나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그렇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 행복한 삶을 무엇일까? 너보다 너희보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더 잘 사는 삶? 그것이 과연 진정한 의미에 나은 삶,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그리고 나 역시 나은 삶, 행복한 삶이란 척도를 계산하는데 우리는 물질이란 비교 단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모든 인간이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만들어진 모습이라기에는 너무나도 정도가 심하다. 이러한 경쟁의 사회에 모습은 단도직입적으로 자본이 만들어낸 현실이다. 그러나 경쟁은, 정확히 자본이 만들어낸 현재의 의미로서의 경쟁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쟁을 통해 우리는 점점 나아지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낮아지는 삶으로 향해 다가가고 있다. 경쟁에 미쳐 특히 우리나라는 가정이 파괴되고 인간의 삶이 파괴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경쟁인지, 나를 파괴하는 지금의 경쟁이 어떠한 의미인지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철저히 만들어지는 도구로서의 우리
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승리한다, 성공한다 라는 식의 이야기이다. 오래 앉아서 자신의 일을 누가 묵묵히 오래하느냐고 성공을 좌우한다 라는 이야기다. 여기서 말하는 자신의 일이란 당연히 공부이다. 학교에서는 많은 교과목들을 배운다. 누가 더 배우는 교과목들을 잘 소화해내는가 시험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경쟁한다. 이렇듯이 경쟁은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우리와 함께한다. 우리는 경쟁의 결과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던지 생각하는 법이 아니라 경쟁 자체를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운다. 즉 어떻게 남을 더 잘 이기고 목적을 이뤄내는지에 대해 철저히 개인으로서의 능력에 대해 배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사회에 나가 어렵지 않게 경쟁사회의 적응하며 남들을 이기고 짓밟는데 적응한다. 물론 그러한 과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 경쟁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소수의 친구들을 철저히 학교의 교육속에서 제외되며 심한 경우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서 제외된다. 소수의 부적응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적응자들이 오랜 경쟁을 끝내고 내 삶을 걸고 경쟁하기 위해 사회에 뛰어들기 때문에 기업과 국가, 즉 자본은 어렵지 않게 경쟁사회, 팔꿈치 사회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의 교육은 자본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기에 적합한 도구로서의 서열을 가리기 위해 더 나은 대학에 진학하는데 모든 관점이 맞추어져 있다. 대학에 가서 마치 우리의 꿈을 위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은 경쟁의 연장선일 뿐이다. 대학은 큰 가르침을 배우는 곳이지만 우리는 더 큰 경쟁, 취업을 향해 나아간다. 우리가 배운 교과목들을 더 이상 중요하지 않지만 어려서부터 학습된 경쟁의 방법은 여전히 중요하다. 취업을 하고 난 후에도 경쟁은 계속된다. 유치원때 우리가 그리고 생각하던 꿈들은 이미 살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우리는 이렇게 어려서부터 학습되왔기 때문에 나중에 사회가 뭔가 잘못됬음을 느끼지 못한다. 설사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지만 내 삶을 유지하기 위해 그저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미래를 꿈만 꾸며 살아간다. 우리는 이제 말 잘듣는 도구가 되어 자본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는 꿈, 인간다움 등은 자본에게 있어서 중요한게 아니다.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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