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줄거리 -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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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내용에 대한 정리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촘스키라는 학자가 언어학에 있어서 변형생성문법을 창시한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사회 전반적인 부분(정치, 교육)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식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옮긴이의 글이 책을 읽은 나의 느낌을 대신 정리해주는 것 같다. 옮긴이가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은 지금까지 세상을 보던 나의 시각에 변화를 주었다. 작년 여름이었던가.. 9.11 테러에 관한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영화 ‘화씨 9/11’을 보고 난후의 신선한 충격과 비슷하다.
뉴스나 신문을 통해 알게 되는 사실들 뒤에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지 못한 채, 내가 보고 듣는 것이 진실의 전부인줄로만 알고 살아왔는데, 그 이면의 숨겨진 의도들을 알려주는 이런 책과 영화는 내게 낯설다. 그러나 한번쯤은 이 사회와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해주는 점에선 가치가 있다.
촘스키는 우리가 교육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세상을 지금처럼 보도록 길들여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조작을 정부가 주도하고 언론(‘뉴욕타임스’ 와 ‘연합통신’ , ‘워싱턴포스트’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언론사)이 뒷받침했다는 주장이다. 세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어야만 진실이 보이고, 그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옮긴이는 촘스키의 교육론을 “민주교육을 한다고 외치기보다는 실천하라”고 간단히 정리하고 있다. 가르치는 것보다는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교육, 그것에 희망의 교육이 있다는 촘스키의 말을 다시 한 번 새겨보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촘스키는 정부와 언론과 의회 그리고 지식인까지 한 덩어리가 되어 국민을 속이고 있는 현실을 간파하라고 한다. 이 말은 곧, 이런 속임수를 뚫어보는 힘을 길러주는 곳이 바로 교육의 현장, 즉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촘스키의 간접적인 절규라고 옮긴이는 전하고 있다.
도날도 마세도는 서문에서, “지배계급은 학교의 비민주적 역할에 대해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는 반면에, 교사와 교수 그리고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의 중간 관리자들은 어줍잖은 보상을 받으면서 학교가 여전히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는 민주적 공간이라는 신화를 선전하는 역할을 떠맡고 있다. 문화의 중간관리자로서 , 교사는 ‘통제와 억압 시스템 내에서 운영되는 하나의 제도’라는 학교의 역할을 합법화해주려 ‘신학적 진리’, 즉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리를 지탱해주고 있는 셈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너무나 극단적인 표현이라 처음엔 상당한 거부감이 들었지만 , 학교의 결정적이며 궁극적인 운영권이 국회와 정부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틀리지도 않은 말이라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교사와 교수 중에서, 학교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는 민주적 공간이라는 신화를 선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마세도가 말하는)그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비록 몇 십 년에 거쳐, 몇 차의 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이 변천되어 왔지만 우리나라 교육의 큰 흐름과 교육의 방식은 이름만 바뀌었을 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같은 교육의 흐름 안에서 교육을 받은 교수나 교사와, 또 같은 흐름으로 교육을 받게 될 요즘의 학생들이나 그들의 의식은 비슷할 것이라는 요지이다. 다시 말하면 교사와 교수도, 현재의 교육이 학생들에게 거짓 진실을 가르치고 있다는 인식을 하지 못했으므로 , 의도하지 않은 바 마세도가 말하는 악역을 맡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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