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동양의 문화 유목국가와 농경국가 정복왕조 유목국가 소개 농경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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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동양의 문화
(유목국가와 농경국가,정복왕조)
유목문화란? 유목민이 사육하는 가축군과 함께 일정한 목초지대를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생활형태. 물이나 목초를 찾아 가축떼를 이끌고 이동을 되풀이하는 형태의 목축을 주체로 하는 문화이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헌에 등장하는 최초 유목민은 스키타이인이며, 그 문화는 대개 러시아 동부에서부터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에서 발생하고 그 곳을 중심으로 몽골고원·시베리아·티베트·서아시아·아프리카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유목활동에는 일반적으로 봄·가을에 여름유목지와 겨울유목지 사이의 대이동이 있고, 방목지 안에서의 소이동이 있다. 그 생활은 거듭되는 이동에 순응하여 말·낙타 따위를 잘 타고 수레·썰매 등 운반도구가 발달하였다. 주거는 운반하기 편리한 천막류로 되어 있다. 또한 생활물자의 대부분은 가축들로부터 얻는데, 고기·젖 따위는 식량으로 하고, 털·가죽은 의류나 천막덮개 및 각종 도구의 재료로 삼았다.
유목사회에서는 자연 또는 인위적인 위협으로부터 가축떼를 지키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부계친족(父系親族)에 의한 조직(씨족이나 리니지 등)이 발달하였다. 그러나 방목으로 생산성은 농업에 비해 낮았다. 유목문화는 단독으로는 존속할 수 없으므로 항상 농경민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농경민과의 관계는 교역·약탈 등을 통해 유지하였으며, 그것이 때로는 정치적·경제적인 지배·피지배의 관계로 발전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의 여러 왕조들과 몽골고원을 본거지로 한 투르크(터키) 및 몽골계 유목민의 관계인데, 이와 같은 현상은 중앙아시아·서아시아·동유럽·아프리카에서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현재는 영역국가에 의한 국경 설정과 유목민의 정주화 정책으로 유목민과 유목문화는 급속하게 쇠퇴해 가고 있다. → 유목 → 유목국가
유목문화의 특색? 중국의 남방에 농경문화가 있었다면, 북방에는 유목민족의 유목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남북으로 대립하면서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이루었던 것이다. 고대유목국가의 기본적인 구조적 특징은 ‘부족연합체’였다. 이러한 형태는 유목경제를 영위하는 부족들의 연합으로 구성된 하나의 정치적 결합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각 부족은 언어와 풍습, 생활양식까지도 달리하는 여러 집단들을 포괄해야했다. 특히 제국적인 조직에서는 부족 차원에서 필요한 것 이상의 요건과 제도들이 요구되었다. 또한 물리적 강제력과 행정조직 및 인원, 경제적 능력이 유목군주에게는 부족연합체의 통합자로서 이념적인 권위도 요구되었던 것이다. 경제적으로 보면 유목형사회는 농경문화의 정주형사회의 달리 재화의 축적이 쉽지 않았으며, 극단적 빈곤은 유목공동체를 해체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즉, 재생산과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가축을 가지지 못한 빈곤한 유목민은 결국 유목생활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유한 유목민이 자신의 가축을 대여하거나, 혹은 사여해주는 등 호혜적 문화가 발달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정주형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재산의 불균등에 따른 계층분화가 비교적 적었고, 오랫동안 부족의 유목형 사회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유목민이 부족적 단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내부적 분쟁 조정과 외부세계에 대한 대응이었다. 특히 자연의 재해가 닥칠 경우, 가축의 떼죽음으로 식량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식량약탈에 나서기 위한 부족의 단결이 잘 이루어졌고, 다른 부족으로부터 그들 자신이 약탈을 당하는 경우, 이를 방어하기 위해 단결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가혹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면서 적응하였고, 아득한 사막에서 타인을 보게 될 때 남다른 친밀감을 가졌던 것이다. 그래서 오아시스 문화를 지닌 유목국가에서는 손님을 반기고 남을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전통을 지녔던 것이다.
농경문화란? 주로 산업문명 이전의 기초사회에 있어서 곡물·감자류 재배의 농경을 경제기반으로 하여 형성된 문화이며 채집 수렵시대로부터 인류는 점차 목축·농경 문화를 영위하였으며, 이 두 문화는 역사적·지역적으로 서로 뒤섞여 다양하게 발달하였다. 잉여 식량을 생산해내는 생활이며, 그 결과 한편으로는 생산량과 노동량 및 부양량과의 연쇄적 관계에서 인구증가를 가져오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착생활에 의해서 식량을 저장할 수 있게 되어 생활의 안정을 확립할 수 있게 됨으로써 문화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농경생활의 기본적 특징은 기술과 물질문화, 사회조직, 주술(呪術)과 종교 등 각 분야에 있어서 현저한 발전을 촉진하였다. 토기(土器)·직기(織機)·토목건축 등에 있어서의 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발견 및 발명은 후대의 고대 문명사회에 있어서의 정밀한 도시적 기술문화와 수공업의 형성을 인도하여 주었다. 인구증가와 정착생활에 의한 인간·사회관계의 복잡화는 촌락조직과 상호협조적 공동 노동조직 또는 토지상속을 매개로 한 부계(父系)·모계(母系)의 계보관념과 그것에 기초를 둔 친족조직 등을 발전시켰다. 또 식물의 생장·결실이라는 자연의 변화과정을 인간의 힘과 책임에 의해서 재현(再現)하는 생활은, 식물 그 자체나 식물의 계절적 순환 또는 식물을 만들어내는 대지 등을 둘러싸고 곡령관(穀靈觀), 죽음과 재생관, 지모신관(地母神觀) 기타 여러 가지의 주술적·종교적 관념과 관습 ·행사 등을 발생시켰다.
유목국가와 농경국가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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