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남성지배 저자 피에르 부르디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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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과장된 이미지 (p 15 ~ 75)
1단원 메인 글(p 15 ~17)
남성, 여성을 우리의 연구 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인지와 평가의 무의식적인 표상의 형태 하에 남성 질서의 역사적 구조를 보여준다. 남성 지배에 대해 생각하기 위하여 그 자체 지배의 산물인 사고방식에 의거한다. 남성의 지배를 생각하기 위해 ‘분류의 형태들’을 탐구할 목적을 지닌 선험적 사색의 훈련을 실험실에서의 경험 같은 것으로 변형시키는 것인데 이 실험실의 경험이란 이국적이면서도 내밀하고, 낯설면서도 친숙한 하나의 특유한 역사적을 마치 남성 중심적 무의식의 범주들의 객관화를 운용 할 능력이 있는 남성 중심적 무의식의 사회적 분석 작업의 도구로 다루려 한다.
카빌족의 두메 산골 농부들은 정복과 전복을 넘어서서 그것들에 대한 반작용으로 부분적으로 분리된 행동과 담화의 상대적으로 변질되지 않은 실용적 일관성에 의해 보호를 받으면서, ‘남근 숭배의 자기도취’적 시야와 남성 중심의 우주론이라는 패러다임 형식을 제시하고 우리의 인지구조와 사회 구조 내에서 오늘까지도 부분적이긴 하지만 폭발적으로 존속하고 있는 구조들을 고수하였다. 카빌의 특유한 경우를 선택한 것은 한편으로 보존되어 온 문화 전통이 지중해 연안의 전통이라는 패러다임적 실현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과 카빌에서 관찰되는 제식들과 아널드 반 헤네프에 의하여 20세기 초반에 프랑스에서 수집되었던 제식들과의 비교가 입증하듯이, 유럽의 모든 문화적 영역이 이러한 전통들에 명백히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증명될 수 있다.
1. 신체의 사회적 구축(p 17 ~ 35)
카빌 사회에서처럼 성의 질서가, 그리고 성의 차이가 제대로 세우지지 않고 모든 우주를 주관하는 대립의 총체 속에 잠겨 있는 세계에서, 속성들과 성행위들은 인류학적이고 우주론적인 결정들로 짓눌려 있다. 에로티시즘에서 그 완성을 발견하는 성의 특질에 대한 형성은 우리로 하여금 사회적 의미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은 사회적인 신체, 움직임, 이동의 성적인 지세학 속에 뿌리를 박고 있는 성화된 우주론의 의미를 잃어버리도록 하는데, 발기 또는 성행위에 있어서 상위 체위와 더불어 남성적인 것과 결합되어 있는 위로 향한 동작을 예로 들 수 있다.
고립된 상태에서 자의적으로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사이의 대립에 따른 사물들과 행위들의 분리는 높고 낮음, 위와 아래, 앞과 뒤, 오른편과 왼편, 곧음과 구부러짐, 건조함과 축축함, 단단함과 물렁거림, 간간한 것과 무미건조함, 밝음과 어둠, 바깥과 안,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등등 등질적 대립의 체계 안에 끼워 넣음으로 해서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필요성을 받게 되는데 그 중 위와 아래, 올라감과 내려옴, 밖과 안, 나감과 들어옴이라는 신체의 움직임에 상응한다.
보편적 적용의 이러한 사고들의 체계는 겉보기에는 모두 한결같이 자연스럽고 당연시 하며 상이성의 체계 속에 그것들을 분류하여 넣음으로 ‘소속을 정해 줌’과 동시에, 그것들에 의해 존재 가치를 부여받는 차이들과 변별적 특징들을 객관성 속에 새겨진 자연의 상이적인 것처럼 등재하고 인식하게 된다.
성의 분리는 어쩔 수 없을 만큼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 흔히 말하는 ‘사물들의 질서 속에’ 있는 듯하다. 이 분리란 동시에 객관화된 상태에서는 사물들 안과 모든 사회집단 안에, 그리고 신체 안에, 행동자의 아비투스 안에 혼합된 지각과 사고 그리고 행동 표상 체계처럼 기능하면서 현존한다. 객관적 구조들과 인지적 구조들 사이, 존재하는 것의 형성과 아는 것의 형태 사이, 세상의 흐름과 세상에 관한 것에 대한 기대 사이의 일치야 말로 후설이 자연적 자세 또는 견해적 경험이라는 이름 하에 기술한 세상과의 이런 연관성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경험은 마지 자연적이고 명백한 것처럼 이해하므로, 합법성의 전체적 인식을 그런 식으로 제한한다. 인지적 구조와 사회적 구조를 일치되게 하고, 또 그것을 통해 사회 집단의 견해적 경험을 만들며, 모든 상징적 결과들을 대체로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재현의 질서로부터 파생된 요인들의 탓으로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남성 질서의 힘은 그것이 정당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다는 사실에서 드러난다. 남성 중심적 관점은 마치 중립적인 것처럼 강요된다. 사회적 질서는 그 토대가 되는 남성 지배를 시인하려 드는 마치 거대한 상징적 기계처럼 작용한다. 노동에 대한 성적 구분, 성에 주어진 활동과 장소, 시기, 도구들에 대한 구분과 공간의 구조, 남성적 단절의 순간들과 여성적인 잉태의 긴 기간을 포함한 하루, 경작의 한 해, 또는 생의 순환이라는 시간의 구조가 그러함을 보여준다.
사회 집단은 신체를 마치 성적으로 구분된 현실과 성적 의미를 부여하는 관점을 보여준다. 생물학적인 현실 안에서 우선적으로 신체 그 자체에 적용된다. 즉 여자들 위에 남자들이 지배한다는 자의적 관계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세상의 신화적 관점 원칙에 따라 생물학적인 성차를 구축하는 것이 바로 그 사회적 프로그램인데 그 차이 자체란 성간 생물학적차이 즉, 남성과 여성의 신체의 차이, 특히 성적 기관들의 해부학적 차이이다. 이것은 젠더의 차이, 노동의 성 구분에 대한 자연적인 정당화처럼 나타낼 수 있다. 이러 함은 연관된 상징성이 관습적이고 동시에 연유적이여서 거의 자연적인 것처럼 지각된다. 객관적 구분이라는 형태 아래, 동시에 주관적 안에서 이러한 구분에 따라 조직되어 지배관계를 각인하게 된다.
그 윤리적 측면에서 남자(vir), 남자다움(viruts)의 본질로서의 체면(nif), 명예의 보전과 증대의 원칙인 남자다움이란 특히 진적으로 남자다운 남자로부터 기대되는 성적인 힘을 증명해 보이면서 암암리에 남자다움과 불가분한 관계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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