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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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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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저자인 존 그레인 박사는 30여 년 동안 부부관계 상담소를 운영하며 부부관계를 상담해 주었고 각종 저술, 강연, 상담을 통해 사랑의 비전을 제시 하였다. 부부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20여 년간 살다가 어느 날 서로의 반쪽을 찾아 서로를 탐색해 간다.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갈등을 빚기도 하고. 따스한 말 한마디에 위로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은 남녀 간의 서로의 언어와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적절한 비유를 통해 남녀의 갈등을 해결하고 남녀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식을 시켜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사랑의 교과서이다. 그리고 풍부한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를 시키는 장점이 있다.
어렸을 때 집에서 아빠가 회사에서 빌려오신 이 책을 본 적이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그 당시에는 제목만 보고 공상과학 소설인가 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어느 덧 시간은 흘러 대학교의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주어진 과제. 독후감을 쓰기 위해 찾아본 권장목록에서 내 관심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이 있었다. 독특한 제목 때문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모를 우리의 만남은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다시 시작 되었다.
본격적인 독서에 앞서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검색을 해보았다. ‘남녀 간 차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연애의 교과서’ 그 때서야 난 깨달았다. ‘SF소설이 아니었구나.’ 다행히 다가오는 여름에 마음이 뒤숭숭하던 나에게 연애의 교과서라는 표현은 강력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것이 도서관에서 대출 중이던 책의 반납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주문까지 해서 독서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다.
아주 오랜 옛날, 화성에는 남자가 금성에는 여자가 살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화성인들은 금성인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렇게 눈뜬 새로운 차원의 경험은 화성인들을 사랑에 빠지게 한다. 사랑에 빠진 화성인들은 금성인 들을 만나기 위해 금성을 날아가고 그 곳에서 그들은 이전에 없던 마법 같은 사랑을 경험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지구로 가기로 마음먹는데 불행히도 지구에 도착할 때 지구환경의 영향으로 둘 모두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것을 알기에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깊은 사랑을 했던 금성에서의 삶과 달리 기억이 사라진 지금 그들은 서로 충돌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충돌 원인을 남녀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점에서 찾고 있다. ‘우리는 상대가 만일 우리를 사랑한다면 그들이 마땅히 이러이러하게-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때 행동하고 반응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행동하리라는 그릇된 믿음을 갖고 있다.’는 말처럼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로 인해 충돌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지구로 떠나기 전 금성에서 머물 때의 화성인과 금성인의 관계에서 잘 드러난다. 그들은 서로가 다른 행성에서 왔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조화로운 사랑을 경험한다. 이처럼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비로소 사랑은 꽃을 피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저자는 이를 확장시킨 내용들을 총 13장에 걸쳐 자세하게 논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개괄하고 있는 1장에 이어 2장에서는 남녀가 본질적으로 가치관이 어떻게 다르고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뒤이어 3장에서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남녀 간의 차이를, 4장에서는 이성을 자극하는 방법을, 5장에서는 남녀 간 서로 다른 언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6,7장에서는 남녀 각각의 친밀감의 욕구에 대해 설명하고, 8장은 추구하는 사랑의 차이, 9강은 논쟁피하기, 10장은 남녀 간 서로 다른 채점방식, 11장은 어려울 때 서로에게 의사표현하기를 설명하며 12장에서의 협조 구하기를 넘어 마지막으로 13장에 사랑의 4계절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그리고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독특한 소재. 이를 통해 저자는 지속적이고 애정이 깊은 관계를 창조하는 새로운 비법들을 제시한다. 더불어 13장에 달하는 다양한 내용들은 만족스러운 관계를 열어가는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책의 앞부분에서 이야기한 개괄적 설명은 나에게 하여금 책의 전체적인 진행 방향을 예측하고 준비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독서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깔끔한 내용 구성과, 다양한 비유와 예시를 통한 저자의 이야기는 장시간 집중력이 떨어지는 나를 오래도록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 속에서 등장하는 대화들이 주로 결혼한 부부들의 이야기가 많다는 부분이다.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20대 초반의 나에게 부부들의 대화에 공감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상담 센터를 운영하는 저자의 직업적 특성상 그와 관련된 독자층을 부부로 상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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