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살아 숨 쉬는 마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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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살아 숨 쉬는 마을 만들기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살아 숨 쉬는 마을 만들기’ 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란 과연 어떤 마을일까? 라고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 너무 딱딱하고 형식적인 내용이 아닐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미나미의료생협의 50년 동안 얻은 성과에 대한 내용이다. 미나미의료생협은 협동조합의 아주 좋은 예를 보여준다. 보통의 생협을 포함한 여러 협동조합에서는 “이념만으로는 살 수 없다”라며 자본주의식 경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나미의료생협은 협동조합의 이념원리에 기초해 항상 “협동하면 좋다”라고 하며 흑자경영을 해오고 있다. 이렇듯 다른 의료생협과는 다른 방식을 추구하면서 미나미의료생협은 의사 한 명, 간호사 두 명, 사무원 한 명이 전부인 낡고 작은 진료소에서 지역주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살리는 종합병원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협동을 소중히 여기고 실천 속에서 배우는 것을 중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미나미의료생협은 의료, 보건, 복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생활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개선과 향상을 통해 일상생활의 개선까지 활동의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모두가 달라서 좋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의 빛이 살아있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개인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마을 만들기까지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나미의료생협은 다른 타 병원과는 달리 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가 마지막까지 자기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화케어병동이 있다. 환자들이 남은 시간동안 평온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두 편안한 1인실로 운영되며 마지막순간까지 환자가 그 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는 곳이 바로 이 완화케어병동이다. 이 병동은 단지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아닌 의료진들이 환자를 통해 소중한 것을 배우고 감사해 하는 소통의 장소임과 동시에 서로가 대등한 관계를 가지는 곳이다.
미나미의료생협의 ‘가나메 병원’은 치료가 끝난 후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환자가 오는 요양형 병원인데 재활에도 힘써오며 장애인들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켜주며 활기차게 재활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뇌성마비로 하반신 2급장애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데라모토 라라라씨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 걸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각지의 의사를 찾아다니며 치료에 힘썼지만 그것은 단지 의사·치료사가 치료의 주체이고 환자는 어디까지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가나메 병원은 라라라씨에게 다른 병원에서와 달리 본인에게 어떤 상태로 되고 싶은지 물으면서 그 목표를 인지시켜주고 환자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여 치료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곳에서는 의사와 물리치료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조연이고 환자인 라라라씨가 주연이었다.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라라라씨는 힘든 치료를 견디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실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했고 그 효과가 나타나면서 양쪽 목발에 의지해 발끝으로만 설 수 있던 라라라씨는 뒤꿈치를 붙이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미나미의료생협에는 피트니스클럽 ‘위시’도 운영한다. 위시는 의료과학과 스포츠 과학이 만났을 때 건강 증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주는데 이곳에서도 각자의 목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케토 야스오씨는 다이빙을 하던 중 강한 수압으로 인해 지주막하출혈이 일어나 몸의 왼쪽이 마비되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시케토씨는 위시에서 건강한 사람과 똑같이 기구 사용해 운동을 한다. 기구의 속도나 중량을 본인에게 맞게 설정하고 트레이너와 물리치료사의 세심한 체크를 통해 어떤 트레이닝을 하면 좋을지를 생각하면서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팡이를 짚고 걷는 게 가능해지고 허리도 구부릴 수 있게 되었다. 시케토씨는 빨리 지팡이를 짚지 않고 자유롭게 걸어서 다시 한 번 잠수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렇기에 위시는 시케토씨의 목표를 이루어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위시가 가지는 추구하는 방향인 것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 어린이 건강 증진 활동, 걷기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모두 함께 걸어서 지구 한 바퀴’라는 모임도 만들었다. 특히 생협 논비리 마을을 만드는 활동에서는 지역주민의 협동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주면서 미나미의료생협이 발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도와주었기에 가능했던 것처럼 생협 논비리 마을을 만들 때 여러 사람들이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알아서 파악하고 논의 하면서 동료들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 가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것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반 마사코씨가 미나미의료생협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넓은 토지를 제공해주면서 그 지역 사람들에게 생협 논비리마을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한 후 착공식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 의료생협은 정말 다른 생협들과는 다르게 협동, 협력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보다보면 미나미의료생협은 그냥 타 병원에서의 ‘의료’와 ‘환자’가 아닌 ‘치료’, ‘돌봄’, ‘협동’을 통해 환자에게도 그것을 돕는 의사나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감사해함을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완화케어병동의 환자들이나 라라라씨, 시게토씨 등 많은 사람들에게 단순한 환자로 대하는 것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이해하여 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그것에 맞게 대해주는 것을 보면서 미나미의료생협은 서로간의 이해와 상대방을 소중히 대하는 자세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환자가 아니라 그들과 소통함을 통해 어떠한 것을 이루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환자 자신에게도 인지시켜주는 방식을 통해 미나미의료생협은 단지 그들이 그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도 도움을 줄 뿐 절대 앞으로 나서서 해결해 주지 않는다. 환자 자신이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극복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낡고 작은 진료소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성장해 왔다. 그를 통해 협동을 중시하고 서로를 위하며 이곳에 온 사람들 개개인이 삶을 위해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이곳이 바로 미나미의료생협이다. 따라서 의사나 간호사, 자원봉사자들, 지역 주민들, 환자 모두가 협동하고 소통하여 개개인이 생명의 빛을 내는 이곳이야 말로 살아 숨 쉬는 마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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