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Hell)의 스릴러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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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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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ell”의 스릴러적 분석>
스릴러 장르 영화의 감독은 정보를 조금씩 흘려주며 관객과의 게임을 한다.
스릴러의 묘미는 희생자를 범죄자에게서 언제 구출해 낼 것인가, 구출해 낼 수 있을 것인가에서 오는 긴장감이다.
특히나 주인공이 보통사람이며 나에게도 불시에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소재의 스릴러면 더한 몰입도와 긴장감이 생긴다.
내가 스릴러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객을 몰입시키는 데에 있어 가장 힘 있는 플롯이 스릴러의 플롯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스릴러는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유발시켜 몰입하게 하고, 관객들의 예감에 맞게 상황을 만들어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기도 하고 관객들의 예감을 빗나게도 만드는 일이 재밌다.
그래서 나는 당장 투자를 받는다면 스릴러 영화를 먼저 찍을 것 이다.
특히나 여성들의 실종사건과 장기매매 사건들의 이야기로 시끄러운 요즘에 나는 밤거리를 걸을 때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만큼의 긴장감을 느끼기에 이런 나의 긴장감들을 영화 속에 잘 구현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스릴러 영화중에서도 피가 튀기는 등의 특별한 잔인한 장면 없이도 긴장감을 유발하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
다시 말해 시각적인 것에서 오는 긴장감이 아니라 감독이 깔아 놓은 무드에서 오는 심리적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 말이다.
내가 선택한 영화 <Hell>이 그러하다.
강렬한 햇빛으로 황무지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생존하려는 이 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Hell>은 빛을 활용해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이런 점이 이야기와 잘 어우러지며 신선했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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