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사랑할 수 있는 생명 - 최재천,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 더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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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사랑할 수 있는 생명
-최재천,<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더큰아이
나는 동물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중 특정한 동물들, 특히 징그러운 것들은 기피하고 또 싫어한다.그 많고 많은 동물들을 내가 다 사랑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문득, 과연 나는 이 징그러운 생물들에 대하여 알고 싫어하고 있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세한 특징도 모르고 그냥 징그럽다는 것만으로 싫어하는 것 같았다. 그저 싫기 때문에 관심을 주지도 않았으며 또 그에 대해서 더욱 알려고 하는 마음조차도 더 가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조금 더 생명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과연 그것을 내가 싫어해야하고 기피해야만 하는 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많은 책들을 찾아보았다. 그러한 책들 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아주 간단한 책이었으며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선정, 읽어 보게 되었다.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는 생명에 관하여 아주 간단히 정리 되어 있었으며 내가 그동안 무시하고 싫어하였던 동물들, 생명들의 삶의 모습과 특징들을 그려내고 있었다. 또한 제목에서도 의도를 엿볼 수 있듯이 이 책이 정리하여 놓은 내용들이 내가 기피하는 바와 다른 동물들의 이점들을 그려내고 있을까?, 이 책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고정관념들을 부수어 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며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그럼 이제부터는 이 책이 정리하여 놓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글을 써 내려가도록 하겠다.
반려동물?유기동물?
책을 보면서 과연 내가 나 주위에 있는 친근한 동물들도 사랑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과연 나는 내주위에 있는 동물들을 사랑하며 이러한 다른 동물들을 관찰하고 애정을 가지는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내 주변의 동물들도 사랑하며 이러한 책을 읽고 느낀점을 가져야 하는 것인데 내가 그러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렇다고 자신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과연 자신이 키우는 동물들을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며 반려 동물로 생각하며 키우는가?라는 의문도 들었다. 나 또한 동물을 내 사랑을 담아서 키운다고 자신을 할 수 없지만 과연 다른 사람들은 그럴 수 있을까 궁굼했다. 나와 같이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은 동물들을 키운다. 물론 집으로 들여 올 당시에는 그만큼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가 또 없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 동물의 존재를 당연시 하고 후에는 그를 경시하기까지 한다. 그 뒤부터는 개는 그저 심심풀이 용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 후에 그것을 관리하기 곤란 할 때가 오고 맡길 때가 없다면 버리고 그것이 유기동물이 되는 것이다. 책에는 동물을 좋아하여 좁은 집이지만 개를 여러 마리 키우는 주인의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그것 또한 안 좋다는 것이다. 나는 여러 마리의 동물을 돌보아 주는 것이 무엇이 나쁜 것인지 궁금했다. 하지만 들어보니 동물들 사이에도 모종의 계급이 존재 한다고 한다. 그렇다는 뜻은 최약체인 개가 보기 싫은 최강과 함께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조건 그 좁은 집 안에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 만하여도 끔찍하였다. 나 또한 이런 경험이 있다. 내가 중2 쯤에 개를 좋아하여 개의 기분은 별로 개의치 않고 괴롭히고 나의 즐거움을 위하여 매일 춤이라면서 앞의 두 다리를 붙잡고 세워서 막 몸을 흔들어 댔다. 그래서인지 그 개는 보통 수명보다 훨씬 단명하였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그것이 개에게 악영향을 미쳤던 것만 같다. 이에 반해 요즈음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개와 고양이등의 애완용동물들을 자신의 가족이라고 여기고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은 개와 고양이를 단순히 하나의 심심풀이용인 동물이라고 생각했지 자기 자신과 함께 반평생을 같이 한다는 의미의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 없다고 생각한다.
과연 나는 동물들에 대하여 진전한 애정을 가지고 난 후에 내가 잘 모르고 기피하는 동물들에 대하여 조사하고 그 동물들의 좋은 점을 찾아서 좋아하려는지 고민을 했다. 내가 진정으로 내가 키우는 애완동물들을 사랑한다면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어떠한 대우를 해줘야하는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게 생각 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도 나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고양이를 한 마리 기르고 있다. 이번의 고양이는 앞서의 동물과는 다르게 직접 배운대로 실천하여서 나와 반평생을 함께할 동물이라고,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하며 정성을 다하며 대우해주며 키울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해가 되는 징그러운 동물들?
나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 또한 박쥐는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쥐는 과연 막연히 싫어해야만 하는 동물일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자세한 특징들을 알고는 싫어해야지 그냥 막연히 싫어해서는 좋지 않은 것 같다. 우선 사람들이 이 박쥐를 싫어하는 이유는 최재천 교수님의 말씀과 같이 바로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이다. 사람들은 드라큘라, 흡혈박쥐들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를 즐겨본다. 그리고는 그 드라큘라뿐만 아니라 흡혈박쥐들에게도 혐오감을 가진다. 그것들은 또한 사람들이 박쥐를 생각하는 것에 영향을 준다. 영화에서 보는 것과 같이 과연 흡혈박쥐는 피를 빨아 먹고 살까?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물론 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흡혈박쥐는 피를 빨아먹지 않는다. 그저 상처를 내고 그 부위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핥아 먹을 뿐이다. 흡혈박쥐가 피를 안 빨아 먹는다는 것은 솔직히 말하여 나에게 조금 충격적인 정보였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그 모든 것이 다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나에게만 해당하는 정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많은 사람들은 박쥐가 어떻게 사는 줄도 모르며 자신이 본 영화, 소설들만으로 으레 짐작하며 판단하고 싫어한다. 과연 이것이 옳은 행위일까? 물론 이것으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 또한 이 내용을 읽고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하여서 관심을 갖고 다른 시점으로 바라 봤지 바로 내용을 읽고 그 애정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니었다. 물론 나와 같은 사람들이 나뿐만 아니라 아주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이러한 말을 한번 들었다고 생각이 바뀐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과연 방금 말한 것과 같이 박쥐의 특징도 모르고 그냥 징그러우니 싫다고 하는 것은 과연 옳은 짓일까?’라는 의문을 다시 가지게 되었다. 또한‘내가 그동안 너무 삐뚤어진 시선으로 이런 동물들을 보아 왔구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조금 부끄럽기도 하였다. 아무리 자신이 생각하기에 징그러운 동물들이라도 시점을 바꾸어 바라보면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고 생각했다.
인간만이 가진 모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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