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영화감상문 과속스캔들 과속스캔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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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영화감상문
과속스캔들
이 영화는 2008년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차태현, 박보영, 등이 열연한 작품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혼모 문제를 유쾌하게 코미디로 풀어간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미혼모에 대해 한번쯤은 들었거나 관심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 미혼모의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도 사회적으로 더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10대에 누구나 좋아하는 이성이 생겨 과속을 하게 되고 성교육에 대한 무지로 인해 결국 미혼모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반의 책임은 미혼부가 져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온전히 그와 같은 고통을 10대 후반의 여자만이 져야 한다는 논리는 정말 이상하지 않는가. 그들도 그 나이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당장 아이의 잠자리나 먹고 사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한 번의 불장난 치고는 너무도 큰 대가를 치르는 셈이다.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고통스러운 상황보다는 비현실적인 묘사가 약간의 옥의 티가 될 수 있다.
가장 잘나가는 연예인에게 갑자기 찾아온 미혼모와 그의 아들까지 데리고 와서 내가 당신의 딸이고 이 아이가 당신의 손자라는 말을 통보한다. 주인공 남자는 그 전까지 불규칙한 패턴의 삶과 자신만 위한 삶을 살았는데 그 아이들을 만나면서 생활이 바뀌고 자신도 모르게 부성애 같은 감정들이 생겨난다. 처음엔 절대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부정하던 주인공은 점차 딸의 행동들과 사연들을 보며 딸이고 내 손자임을 확신한다. 영화 후반에 주인공의 인생을 망가뜨리기 위한 라이벌연예인이 그의 손자를 납치하여 딸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인공에게 아빠라고 말하며 손자가 없어졌다고 울부짖는다. 이에 주인공은 당연하다는 듯 같이 찾으러 가고 오히려 그로인해 더 유명해진다. 주인공의 감정의 변화가 처음엔 거부하고 부정하는 태도를 참 잘 표현했다. 자신이 미성년자일 때 사고를 쳐서 딸을 낳고 그의 딸도 미혼모로 여러 사회복지 문제가 나온다. 딸이 주인공 아버지의 유명 라디오에서 노래를 불러 유명세를 타게 되는데 이때 주인공은 자신이 숨기고 있는 딸과 손자가 들킬까봐 딸에게 넌 왜 그렇게 조용히 못 사냐고 타박한다. 딸은 미혼모라도 하고 싶은 건 많다고 한다. 실제로 미혼모가 참 많은 이 세상에서 미혼모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긴 힘들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되어 아빠 없이 홀로 아이를 기르는 미혼모들은 사회에서 참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나 역시 미혼모를 좋은 시선으로 보긴 힘들다. 학력이 대체로 낮고, 불안정한 직업에 자취나 하숙을 하고 있고 성에 대한 가치관이 개방적이거나 충동적이고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고 부모와 떨어져 사는 사람. 이 정의가 사회에서 미혼모들을 보는 시선이다. 우리나라에서 미혼모를 위해 준비한 보호센터는 ‘모자원’이라는 보호소이다. 하지만 모자원 입소 신청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동사무소에서 공무원들이 미혼모에게 큰 소리로 망신을 수고 대기자가 많아 입소 신청해도 바로 입소가 불가능하고 입소기간이 만료되면 퇴소를 해야 한다. 이렇게 미혼모에 대한 정책이나 보호센터가 많아야 하는데 우리나라 재정에서 사회복지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낮고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 여성 및 모자나 부자복지사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낮기 때문에 미혼모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미비하다고 한다. 성적 개방으로 인하여 미혼모의 발생은 나날이 증가하고 십대의 임신이 심각해지고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데 비하여 미혼모를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은 극히 미약한 실정으로 이러한 지원들은 명목상으로는 미혼모에게 각종 지원과 혜택을 주고 있는 듯 보이기는 하나 실제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질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바라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인터넷 매체에서도 보면 미혼모들이 글을 쓴 것이 많이 올라온다. 이 영화에서 딸이 말한 것처럼 미혼모도 하고 싶은 것은 많다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다. 내 또래나 나보다 더 어린 여자아이들일 텐데 젊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앞날이 창창한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제약을 받아 꿈도 펼쳐보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내 주위에서도 보면 수능보고 며칠 뒤에 아기를 낳고 옆 중학교애가 임신했다는 얘기가 종종 들렸다. 또 어떤 애가 낙태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 거 같다. 낙태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이 된다.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에서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과 바람으론 낙태를 한 아이들보단 미혼모인 아이들이 더 지원받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낙태하는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미혼모들은 적어도 아이를 죽이는 살인은 행하지 않고 종종 아이를 위해 더 열심히 살겠다는 미혼모들을 다짐을 보면서 꼭 행복하고 보호받고 살기를 바란다. 이 영화에선 또 한 부모 가족이 나온다. 부자와 모자 두 가지 가족이 나오는데 한 부모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 도 더욱 발전되어야한다. 우리나라에서 이혼과 별거 또는 미혼모 출산에 의한 한 부모 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원래는 편부모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구조적 결손가족 혹은 불완전한 가족을 의미한다고 하여 사회적이 편견이나 부정적이 시선을 없애기 위해 한 부모 가족이라고 용어를 바꾸었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복지제도다 더 발전된 나라에서 미혼모와 한 부모 가족이 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 IT산업의 최강자 스티븐 잡스,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도 미혼모의 자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사람들이 태어났으면 과연 이렇게나 성공을 했을까 의심이 든다. 우리나라는 개인의 역량을 펼친 기회도 주지 않고 짓밟고 미혼모뿐만 아니라 그 자녀에게 까지 배제시켜 버린다. 낙태나 자신이 낳은 아이를 버리고 스스로를 위해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미혼모들은 자신의 소중한 아이를 위해 엄청난 것을 의생하고 사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회가 이 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
이제는 정부와 각종 NGO단체가 앞장서서 미혼모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 미혼모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십중 팔구 해외 입양기관을 통하여 해외로 입양된다. 고아 수출국 1위의 오명을 이제는 벗어도 되지 않는가 말이다. 지금부터 형식적인 성교육에서 벗어나 성관계 후 임신이 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교육도 팔요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정신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혼모, 미혼부가 되었을 때 벌어지는 개인의 불이익과 불편함, 인생의 시작 단계에서 자기의 꿈도 채 실현도 못해보고 망가지는 미래를 미리 교육 시킨다면 이 숫자는 줄어들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생기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복지기금을 활용하여 그들이 사회적으로 기반을 잡을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절실하다. 물론 이와 같은 일을 현재하고 있지만 그 혜택을 받는 숫자가 너무 적어 실효성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미혼모, 미혼부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리 우리 모두의 문제라 인식하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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