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파킨슨의법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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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행정학 개론>
‘파킨슨의 법칙’을 읽고
파킨슨‘이란 이름을 들으면 제일 먼져들 떠올리는 것은 으레 점차 몸이 마비되어간다는 ’진전마비 :파킨슨 병‘ 이다. 그래서일까, 책의 제목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자주듣던 이름이 전혀 다른 무언가로서 존재하여 나타난다는 것. 그러나 퍽 얇은 편인 이 책을 펼쳐 첫 단원을 읽으며 난 곧 이것이 내게 낯선 내용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고등학교 내내 배워왔던 사회문화와 법과사회, 그 외에도 사회탐구영역 전체적으로 한번씩은 봤을법한 내용이구나, 더군다나 첫단원의 내용은 ’파킨슨의 법칙‘이란 제목만 나오지 않았지, 사회문화과목의 수업 관료주의라던가, 공무원들의 과잉현상과 복지에 대한 수업을 하며 바로 이 내용 그대로,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셨던 것이 또렷이 떠올랐다.
그때 그 수업때 이 법칙의 이름은 그저 ‘공무원A가 과로상태에서 벗어나는 법’ 이었을 뿐이다. 이것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사표를 내거나, 동료인 B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부하직원인 C와 D를 두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각각 현실불가능이란 이유와 동료인 B가 자신의 일을 도와줌으로서 자신의 능력치가 그만큼이라는 한계를 보이게 되고, 또한 B가 할 수 있는 일 들을 늘려줌으로서 경쟁자를 더 키워주는 셈이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여,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세 번째 방법인 부하직원인 C와 D를 두는 것 밖에는 없는 것이다. 부하직원을 둘씩이나 두는 것은, 하나를 두었을 때에는 ‘지시’가 아닌 부하직원과의 ‘협력’하에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서열없이 ‘동료화’ 될 것이므로 서열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부하직원 둘이 서로를 견제해가며 일함으로서 능률이 높아짐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런식으로 하나의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하나에서 셋으로 늘고, 또 부하직원 C와 D가 그 일의 양이 너무 많음을 느껴 그들 각각의 아래에도 부하직원 E 와 F, G 와 H 가 생기며 또 일곱으로 늘어나도 노는사람이라던가 비어있는공백, 혹은 더 많은 일거리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또 이것을 확실히 해두기 위하여 해군이나 영국 정부의 행정직원 수가 해군함대나 수병의 수가 감소함과는 반대로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같은 내용을 수업중에 들었을 때에, 수능과 정신없이 몰아치는 갖가지 과목들의 휘몰이속에서 쓸리고 있던 한 살이라도 어릴 때의 우리는 그저, ‘부조리하다’ 혹은 ‘역시 어른들말마따나 공무원들은 철밥통에 안일주의에 물든 사람들인가, 그러나 그런자리인만큼 불안정한 요즘사회속에서 우리는 역시 공무원이 되어야 하는가.’ 정도의 생각만을 했던 듯 하다. 하지만 좀 더 자라 실제적인 사회인으로서-아직까지도 대학이란 틀 안의 ‘학생’신분이긴 하지만, 큰 의미로서- 우리가 생각해야할 ‘파킨슨의 법칙’은 아마도 ‘실생활에서의 적용과 수긍이 아닐까. 이것은 그저 먼곳에 있는 ’부조리한 연극대본‘이 아닌 실제의 사회이므로, 한명이 했을것과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일이 저 아래까지 수많은 사람을 거쳐, 행해지는 이 바퀴 안에서 우리는 위에서 지시하고 또 한바퀴 돌아 올라온 그것을 재검토하여 수정하는 일을 맡을수도, 또 중간단계에서 정리를 맡을수도, 가장 아랫단계에서 고민을 하고 초안을 작성해내는 일을 맡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들에 특별한 영향을 끼치거나 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위에서 지시하는 사람이 될 것이며, 또 그보다 위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믿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인식해야 할 구조라고 생각한다.
파킨슨이 말하는 가장 중심적인 법칙인 이 ‘공무원의 수’와 관련된 것 이외에도, 이 책에는 우리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최소한 ‘인지’는 하고 내딛어야 할 것이라 여겨지는 부분들이 더 많이 적혀있다. 이를테면 ‘정치’계의 의회 좌석배치를 구체적인 예시안으로 쓴 개인의 판단, 혹은 조직의 의사결정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이것은 작게 보면 회사나 동아리와 같은 소규모 조직에서부터 책에서와 같이, 국가를 움직이는 의회의 의사결정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의 의회 좌석배치에 대해 말하며 저자는 영국의 좌파와 우파를 갈라놓는 좌석배치가 의견의 발생이나 결정을 더 명료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각자의 학벌이나 생각, 알고있는 정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은 채 단지 자신이 속한 자리. 그 자리가 어느 편에 속해있냐에 따라 동의하고,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찌보면 무서운 일일 수도 있으나, 실제 사회에서도 크고 작게 벌어지고 있는일이고, 자주 보이는 일이기에 읽으면서 그냥 책의 내용에 동의하게 된다. 저자가 영국의회좌석의 반대형태로 제시한 프랑스의회의 의석과 같이 우리의 국회좌석배치도 둥근형태로 가운데 한쪽을 바라보게 되어있다. 그렇기에 제대로된 찬반도 갈리지 않고, 자리에서 벗어나 주제를 잊은 다툼을 하거나, 이쪽 저쪽에서 각각 조금씩 무리를 지어 딴짓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안건들 하나하나에 집중도, 결론도 나지 않는 것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어 조금은 씁쓸해졌다. 책에 명시된것과 같이 차라리 확실히 양쪽으로 갈리는 자리로 배치한다면 이러한 상황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같이.
또 이 내용의 연장선에는 하나를 더 끌어올 수 있는데, 이것은 이렇게 나뉜 세력들 사이에서 부유하고 있는 소위 ‘중도파’들을 얼마나 끌어오느냐에 따라 자신의 세력이 밀고있는 안건의 선택여부가 갈린다는 것과, 그들을 끌어오는 방법이다. 어떤 부분에서도 흑백으로 명확히 갈리지 않고 가운데에 회색의 중간계층이 있는것처럼, 모든 찬반의사결정에도 이런 층,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또한 이런 어정쩡한 층을 자신쪽으로 끌어와야 자신의 세력이 커짐과 동시에 선택될 가능성이 더 확고해 진다는 것 역시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런 뻔한 내용을 다루면서 조금은 우스꽝스럽게, 혹은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중도파를 6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그들 각 유형에 맞춰 자신쪽으로 끌어올 발판이 될 대처법 6가지를 제시해놓은 저자의 재치, 혹은 감각이 느껴진다. 또 6번째 유형으로서 제시된 갈팡질팡씨를 자신이 지지하는 세력으로 끌어오는 과정을 서술한 내용은 얼마나 우스우면서도 사실적인지, 이 내용을 보며 ‘20대에 해야할 50가지’라는 책에 제시된 것들중 하나인 ‘선거운동에 열렬히 참여해보기’라는 대목이 생각나, 간절히, 정말로 한철쯤은 선거에 빠져 이렇게 제시된 내용들을 실행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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