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영기실 일 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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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실 ‘일 포스티노’ 감상문
교수님의 추천이자 감상문 과제로 ‘일 포스티노’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분석문이 아닌 감상문이라고 생각하며 영화 속 기술이나 음향, 미쟝센 등의 집중하면서도 영화의 푹 빠져들어 영화 자체의 내용을 중점을 보고 집중 했다.
줄거리는 이탈리아에 머물게 된 대시인 네루다의 우편물을 평범한 청년 마리오가 담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초반부에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시를 창작하는 시인 네루다를 보며, 마리오는 여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서 네루다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시’ 라는 매개체를 통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게 되고, 그저 우편물을 전해주는 사람에 불과하던 마리오는 네루다에게 ‘은유’ 적인 시를 배우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네루다에게 배운 시를 배경으로 마리오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베아트리체에게 시로 사랑을 고백하게 되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아름다운 시에 진심을 담아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잔잔하고 행복하던 일상이 흘러, 훗날 네루다가 자신의 고향인 칠레로 떠나고 1년이 넘도록 네루다와 마리오 사이의 연락은 끊기게 된다. 수 년 뒤, 네루다가 다시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마리오는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됐지만, 그의 아내 베아트리체를 통해 마리오가 네루다에게 은유의 아름다움을 배웠던 것처럼 전하고 싶었던 모든 아름다움들을 녹음해둔 것을 들려주며 영화의 내용을 마무리 짓는다.
영화를 보며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 마다 나 스스로 장르를 바꿔 생각해봤다. 이 영화는 마리오가 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시에 대한 생각을 하고, 그로부터 더 성장해 자신의 시를 남들 앞에서 읽어내기까지의 성장영화인가, 아니면 마리오와 베아트리체, 두 남녀의 사랑을 위해 조력자가 되어준 네루다, 그 둘 사이를 갈라놓는 로사부인의 캐릭터 전형적인 등장. 그렇다면 이 영화는 어느 정도 로맨스 영화인가, 아니면 마리오와 네루다가 ‘시’라는 매개체로 우정과 정신적 교감을 담은 잔잔한 휴먼 드라마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영화를 봤는데 결국엔 이 모든 것이 한곳에 담아져 있던, 감히 휴먼드라마/로맨스/성장영화가 모두 섞인 장르의 영화 같다고 내 마음대로 결론을 지어봤다.
이 영화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은 시가 마리오에게 준 힘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혼란을 겪던 당시 이탈리아에 살면서 시가 마리오의 모습을 바꿔놓은 것도 인상 깊었다. 무기력하던 삶, 하고픈 게 없던 시간, 첫 눈에 반한 베아트리체를 표현할 때 그저 “베아트리체 루소” 라고 밖에 말하지 못했던 마리오가 네루다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은유를 알고, 시를 배워가고 더 깊이 표현하는 법을 알아가며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사랑을 더 은유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더 나아가서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고 입만 앞서는 정치인을 비판할 줄 알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시를 말할 수 있는 용기까지 생긴 마리오. 기존의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마리오의 모습에서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는 변화를 보고 이 영화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이 사담으로 영화 내내 직접 무언가를 보고 그 것으로부터 영감을 얻는 대시인 네루다의 모습을 보며 내가 글 쓰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지 않나 싶은 건방진 생각도 해보고, 평범하고 할 줄 아는 게 없던 마리오가 시를 쓰며 성장해가는 모습에서 내가 저렇게 성장할 수 있는가 의문도 품어보았다. 그렇게 인물 한명에게 내가 공감을 느끼고 대입시키며 정말 영화의 내용 자체를 감상하면서 봤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마르셀의 여름’ 이란 영화가 생각났는데 내용의 공통점은 없지만 그 여운이 닮은 것 같다. 공통점은 서정적이고 여운이 남는 밝은 음악, 탁 트이고 푸른 배경들과 큰 사건이 없이도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 그리고 인물들의 감정이 숨겨지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나면서 영화의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대사와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한다는 것, 그래서 꾸며지지 않은 그 감정을 보면서 공감을 느끼고 내 모습을 찾게 되고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고, 언제부턴가 그런 영화들에 푹 빠져서 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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