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랑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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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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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서토론 발제문
로저 콜 “사랑의 사명” 판미동/2011
저자 소개 (로저 콜)
- 영국 태생으로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종양학 전공
- 종양학자이며 고통완화 전문의사로 30여년간 불치병환자들을 돌봄
- 1984년 엘리자메스 퀴블러 로스의 워크숍에 참가하여 인생의 전환기를 맞음
- 명상과 자아 인식을 통해 단순치유와 영성을 접목
- 본 저서의 목적 : 환자의 여정을 돕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지금 여기’에서 집착과 고통에 지배당하지 않고 우리의 본성인 순수한 사랑 그 자체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길을 안내함.
초판 서문
- 런던의 킹스 칼리지 의대에서 공부하던 시절 환자들의 고통과 거리를 두고 개입하지 않는 법을 익혔다. 환자를 ‘돌보는’일은 당혹스러웠다.
- 1983년 말, 내과 전문의 특별시험에 합격하는 인생 촤고의 순간을 맞았으나 곧이어(3개월) 인생에서 정체성의 위기까지 닥쳤다. 발버둥 치면서 새로 올라갈 산을 찾기 시작할 무렵에 내부에서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다. 남들을 생각하거라’ 그때까지는 야망에 눈이 멀어 아픈 사람들을 단지 해결해야 할 문제로만 인식했지, 도와주고 치유해 줄 수 있는 기회로는 여기지 않았다.
환자들과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암과 함께 산다는 것, 죽음을 직면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탐색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그들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은 1984년 어느 젊은 환자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워크숍에 관한 정보를 알려 준 것이다. 워크숍에서 나는 극심한 애통과 매우 강렬한 순수성, 무조건적인 사랑을 체험했다.
생전 처음으로 내가 영혼이며 사랑과 평화와 행복이 영혼 본래의 자연스러운 상태임을 똑똑히 깨달았다. 이런 특질들을 억누를 때 슬픔과 질병이 자라난다. 나는 또한 아무도 죽지 않는다는 것과 우리 모두가 결국 순수성과 사랑, 힘을 모두 되찾게 되리라는 것도 깨달았다.
- 무엇보다도 이전까지의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편안한 성격으로 바뀐 나는 환자들과의 관계에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그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었다. 사랑을 찾고 보니 의사의 능력과 연민의 정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치유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내가 그냥 나 자신이 될 때 환자들은 나의 지식과 기술, 이해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의 일에 내 영적인 인식을 통합시켰다. 설교가 아니라 사랑과 존중을 통해서였다. 영적으로 개발되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와 우리의 본성으로 사람들 마음에 닿을 수 있고, 말을 안 해도 영적으로 그들을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 종양학 분야에서 고통완화 쪽으로 옮기고 1987년 프린스 헨리 웨일즈병원에서 고통완화 분야의 중역을 맡았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위로하고 지지하고 안심시키고 고통을 줄여 주는 이 일은 매우 보람이 있었다. 이 일이야말로 의학을 진정으로 정직하게 표현하는 길이었다. 이 책은 죽어가는 사람들과 함께한 나의 여정과 명상에 대하여 공부하여 얻은 통찰들을 엮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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