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일본 바로보기 오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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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에 대해 얼마나 아니?
책제목 : 일본바로보기
저자 : 오태헌
출판사 : 제이엔씨
책 제목은 ‘일본 바로보기’라는 책으로 저자 오태헌 교수님이 지으신 책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이런 말귀들이 적혀있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일본인과 가장 비스하다고 한다. 비슷할 것 같은 중국인보다 유전적 차이가 적다. 그런데 한일 간에는 온통 문제투성이다. 역사교과서가 그렇고 독도가 그렇고 위안부가 그렇다. 언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시간이 지나도 영영 풀리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문제들도 적지 않다.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은 것일까? 해결하기 위해 양국 간의 노력은 없었던 것일까?’ 이 글귀를 읽으면서 역사적으로나 현실로나 한국은 일본과 많이 문제들로 덮여 있었던 것이었다. 서로 물러서기에는 많은 뒤따름이 발생하기에 문제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문제들로 인해 아직까지의 양국 간의 인식에는 비판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서로 간의 다른 문화와 닮은 문화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문제해결은 할 수 없지만 인식의 변화에는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인들의 식생활, 오락과 여가생활, 일본적 주택구조, 연중행사와 일본적 가치관, 기모노, 전통관습, 종교, 일본인들의 사회생활모습 등 13장으로 나뉘어 자세한 일본의 문화와 사회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자세하게 1장 1장 소개를 해주고 싶지만 많은 글을 담기에는 글 솜씨가 부족하여 간략하게나마 글을 요약했다. 식생활파트에서는 젓가락사용에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은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이다.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먼 곳의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게 한국보다 긴 젓가락을 사용하고 일본은 섬나라로 생선이 주 식재료로 가시를 잘 발라먹을 수 있게 끝이 뾰족한 젓가락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남녀의 젓가락 크기에는 차이가 없는 반면에 일본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젓가락 크기에 차이를 두고 한국은 쇠 젓가락을 사용하지만 일본에서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같은 문화이지만 차이들 두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일본의 대중목욕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국의 대중목욕탕은 피로를 풀기위한 곳으로 몸을 씻거나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지만 일본의 대중목욕탕은 서민들의 사교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라고 한다. 목욕은 일본에서 다른 다라들과 달리 오락의 일환으로 목욕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거나 탕 속에 몸을 담근 채 쟁반위에 술을 마셔가며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욕조는 적당하게 물을 데워 몸을 담기는 것으로 가족 모두가 한번 데워진 물을 같이 사용한다. 인식에서의 차이가 있어서인지 가까운 나라이지만 사소한 것에서 또 한 번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또 일본은 예로부터 목재를 이용해서 집을 지었다. 일본의 국토 대부분이 산으로 덮여있고 양질의 목재가 나오는 자연조건으로 인해 목재를 이용한 건축물이 많이 있다. 그리고 여름이 길고 습도가 높은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서 목조건축양식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 공기 순환을 위해 지붕을 높게 지어 습도를 낮추고 여름에는 시원,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진에 유연한 대비를 위해 전통가옥에서 목재의 이용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본은 과거 100여년 사이를 두고 두 차례나 목조 건축문화가 위기에 처하는 사건을 경험했다. 첫 번째 위기는 1868년 메이지유신으로 새롭게 들어선 정부가 불교와 신을 분리하는 신불분리령을 선포하여 천황의 신성화를 확고히 하려함에 있어서 불교적인 요소를 모두 제거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목조사찰들이 많이 파괴가 되었다. 두 번째 위기는 제 2차 세계대전이다. 전쟁으로 인해 한번 불에 타버리면 끌 시간도 없이 번져나가 수많은 목조 건물들이 흔적도 없이 파괴되어 버렸다. 그 후 1940년 후반 대부터 1950년대로 미군 정기를 거치면서 미국적인 건축양식이 목조양식을 대신하면서 일본의 전통가옥에서 볼 수 있었던 독특한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살리는 것보다 일본은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서 화재와 지진을 대비하는 미국식 건축양식을 장려하였다. 그리고 일본의 전통가옥은 공간과 공간사이의 구분을 하는 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방과 방 사이 또는 거실과 욕실 사이 등 후스마나 쇼유지라는 나무로 된 골격에 종이를 바른 문으로 대신한다. 넓은 공간 활용이라는 좋은 점이 있으나 소음방지나 빛 차단에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다다미라는 짚을 속에 넣은 돗자리를 바닥에 깐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독특했던 것은 일본과 한국의 주택임대의 차이였다. 한국에서 주택을 구하는데 임대하는 방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증금과 월세를 지불하여 방을 얻지만 일본에서는 주택을 임대하는데 월세만으로 주택을 임대한다. 한국처럼 부동산이나 임대광고를 통해서 방을 찾지만 일본에서는 입주 전 미리 5~6개월의 월세를 미리 준비한다. 그 이유는 보증금이 월세 2개월분, 계약금이 1~2개월분,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주는 중개수수료 1개월분으로 주택을 임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본인도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주택소유에 대한 욕구가 높다.
이 책을 읽고 나서 tv에서 본 일본사람은 모두들 하나같이 일벌레이다. 하루 종일 바쁘게 일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일본사회의 모습을 볼 때 직장인들을 위한 시설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전철을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아침식사대용으로 많은 자판기들이 설치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캔 라면이나 캔 빵 등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요리들이 캔에 들어가 아침에 바삐 출근하는 배고픈 직장인들의 속을 채워주고 있었다. 그리고 직장인들의 단합을 위해 하나미라 하여 벚꽃구경을 즐겨 한다. 매년 일본 기상청에서는 지역별로 벚꽃이 언제 피는 지를 발표한다. 벚꽃이 피면서 점파 북상하게 되는 사쿠라 전선이 일본 열도를 모두 거치고 지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개월로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 각 지역에선 하나미라하여 행사를 한다. 국민적 행사로 훈련된 규범 속에서 살아가는 딱딱해 보이는 일상 속의 일본사람들이 하나미를 즐기는 모습에서는 일상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으로 질서를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러한 한때 풀어지는 모습은 집단과 조직의 탄탄한 결속을 다지는 또 다른 장치로 이용된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일본으로 여행가기전이나 일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인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대학의 교양강좌를 준비하면서 일본입문에 해당하는 내용을 정리하자는 것이 목적인 책이다. 그래서 인지 일본을 새롭게 바라보는데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안 사실은 보이는 현실 속에서 내가 보이는 것만이 일본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극복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조금이나마 감싸줄 수 있는 인식을 심어준 책이다. 일본에 대해서 무에 일관했던 나의 머릿속에 많은 일본의 모습을 담아주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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