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외수 완전변태 해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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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게는 죄가 없다
- 이외수, <완전변태>, 해냄, 2014
과연 꿈에게는 죄가 있는가? 라는 주제로 이 책의 ‘완전변태’라는 부분은 질문을 하고, 그와 동시에 꿈에게는 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에 대한 예를 나비가 되기 위해 대마를 피고 감방에 수감된 애벌레 청년을 통해 이외수 작가는 표출하고 그리고 꿈을 속박한 사회 현실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What is this? Who is him?
해냄 출판사가 펴낸 이외수 작가 선생님의 작품 ‘완전변태’를 보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시 귀찮게 되었다고 짜증이 나긴 했다. 하지만 어차피 해야할 일. 짜증만 내지는 말아야겠다 싶어서 그 짜증을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돌려보았다. 세간에서 떠들어대던 이외수라는 작가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나로서는 호기심으로 바꾸는 작업을 꽤나 수월하게 이어나갈 수 있었다. 그 호기심을 가지고 이 책을 접해가던 중 이 책은 문학성도 짙긴 하지만, 그보다도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더 짙은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학성 속에 품은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비판. 이것이 세간에서 이외수를 높이는 원인이 된 것은 아닐까하는 의혹이 든다.
이 책을 쓴 이외수 작가 선생님을 만나 뵙기로 약속된 나는 그가 생각 날 때마다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곤 했다. 이 책을 보고 알게된 그는 서두에 있는 1946년 출생에 광복적 태생이라는 것과 세상에 대한 송곳과 압정과도 같은 날카로움을 던지는 이이며 조금씩은 장난끼가 있고 엉뚱한 농담을 던지는 창작의 고통을 느끼고 살아가는 노력을 즐기려는 반사회적인 비판 소설가라는 것을 나는 알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의 트위터를 보고 그는 앞서 말했듯 사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많은 비판을 하며 독자와의 소통을 고마워하고 원하는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거 마음에 든다. but
이외수 작가 선생님의 신작인 ‘완전변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함은 당연 책의 제목부터 소개된 ‘완전 변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애벌레 청년이 사라진 그 후 나비 떼가 교도소를 덮은 것이라고 말하겠다. 사라진 청년의 행적은 알 수 없지만 그 한 무더기의 나비 떼와도 같이 날아갔다면 하는 바램을 작게 남아 품도록 할 것이다. 꿈을 꾼 자에게 죄란 없다고 이미 날아갔을지도 모르는 애벌레 청년은 말했다. 그에 주인공은 생각하게 된다. 과연 인간이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는 꿈이 아름다울지. 혹은 나비가 인간이 되어 터덜 터덜 걸어다니는 꿈이 아름다울까 하고. 후에 애벌레 청년이 사라지고 나서 주인공은 덩달아서 생각한다. ‘꿈꾸는 것은 아름다우며 죄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확실히 추구하는 꿈을 꾸는 것에는 아무 죄가 없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꿈을 꾸는’ 행위에 아무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꿈을 꾸기 위해 저지른 행위 말하자면 꿈을 꾸기 위해 대마를 핀 행위에 대해서는 아무 죄가 없다고는 생각지 못할 듯하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자면 썩어 빠진 나라를 변혁 하겠다는 꿈을 가진 한 청년이 있다고 하면. 그 꿈 자체는 아름답다. 하지만, 변혁하기 위해 저지를 테러나 반란과도 같은 일은 죄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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