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딥스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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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딥스를 읽고나서”
딥스는 자페증에 걸린 아이이다. 딥스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신 부모님에 밑에서 자랐고,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딥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닌 부모님의 사랑이었다. 딥스는 비싼 장난감보다 어머니의 자신을 믿어주는 눈빛과 아버지의 넓은 가슴이 필요했을 것이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부터 외면당한, 버림받은 한 아이에 대한 성장과정을 그린 "딥스" 책을 읽으며 난 참 행복하게 자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치않던 임신이라 하나의 존귀한 생명체인, 더군다나 자신들의 자식을 그토록 매몰차게 외면한 부모의 태도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의사, 과학자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신들의 명예에 해가 될까 두려워 아이를 부정하기에 바쁜 부모의 모습을 보며, 그렇지 않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라온 나는 참 행복하다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딥스를 보면서 내내 든 생각은 아이는 사랑을 먹고 산다는 것이다. 스의 행동들을 보면서 만일 내가 다니는 유치원에 이런 아이가 온다면 이 아이에게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따뜻한 사랑을 보내면서 돌봐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자 부끄러운 마음 마저 들었다. 나의 놀라운 감정은 딥스의 놀이방 치료 시간부터 시작되었다. 딥스의 행동들 말들 느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딥스와 곁에 있으므로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모든 것은 나에게 수수께끼...풀어야할 사건? 아무튼 줄줄이 계속 나로 하여금 내 생각들을 모두 끄집어내어 짜마춰보게했다. 수없이 많은 의문들을 제시하고 풀어가고 그러면서 딥스와 하나 되어가고 있었다.
학교에서는 마치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빈 병을 가득 채우는 것처럼 아이들을 일괄적으로 대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그대로 채워주지 않으면 담당교사에게 압력을 추어 아동의 관리를 철저히 하게 한다. 학교에서 강조하는 것은 아동을 재촉하는 것이며 이는 정신능력과 학습 속도에서의 개인차는 무시하면서 구 체계에 따라갈 수 없는 아동은 학습 불능자 또는 문제아로 취급하여 버리는 것이다. 우리의 학교는 이처럼 아이들의 빠른 성장을 촉구하고 성인의 사고방식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아이들은 그들 자체를 존중해 주어야 하며 눈높이를 맞추어 각 아동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 개인차를 인정하여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도와야 한다. 물론 학교와 가정의 바람직한 역할도 필요하지만 이것을 뒷받침 해주는 사회의 안정된 가치구조가 있어야 한다. 제 아무리 학교와 가정이 올바르게 나아간다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그들을 지지해줄 보호체계가 서지 않는다면 결국 가정과 학교의 노력이 불필요해 지는 것이다. 학교와 가정이 아이들에게 성인으로 될 것을 요구하고 재촉하지 않으며 아이들의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가 환경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문제를 지닌 아이들이 있다면 그 아이들을 그냥 문제아로 취급하고 방치해 둘 것이 아니라 치료하고 보호해 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된 사회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원인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간구해야 한다. 놀이자체도 딥스이고 딥스 자체도 놀이이다. 딥스의 놀이는 딥스의 모든 것을 함축해놓고 있었다. 딥스가 하루하루 올때마다 더 많은 상상도 못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왔다. 어린아이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것들을 할고 하고 있었다. 아이임에도 그런 행동이 나온다는 모습에 섬뜻하고도 불쌍한 느낌 또한 들었다. 딥스가 인형의집 놀이를 하며 "닫지마!"라고 외쳤을 때 정말 너무나도 놀라서 눈물이 찔끔하고 나왔다. 얼마나 방안에 갇혔으면 그런 온몸을 떨며 외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딥스의 부모가 정말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또 벽을 뜯어내며 "딥스는 벽이 싫어" 라고 외칠 때 딥스의 갑갑함과 분노 등이 내 가슴속에서 터져나와 폭파되어갔다. 그리고 노란색을 싫어하며 쏟아붇고 물에 행구고 할 때는 나도 모르게 억하는 소리마져 나오게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색인 노란색 대부분의 아이들이 귀여워 하는 색일 것이다. 그러나 딥스가 이렇게까지 경멸하는걸 보면 아마도 놀이방 색이 노란색이어서 그다지도 소름끼치게 싫어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물론 한학기동안 수업을 통해서도 많이 든 생각이었지만 아이는 처음 태어나 우리가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여러 과정들을 통해 자기를 만들어 간다. 그 과정들을 통해 경험한 느낌들이 어쩌면 그 아이의 내면을 자신감으로 가득 채울수도 있고, 남들의 눈에 드러나 있는 자신을 항상 두려워하는 불안감으로 가득 채울 수도 있는 것 같다. 그 경험이 바로 어머니 혹은 부모님을 통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면 정말이지 부모의 역할은,특히 어머니의 역할은 그 아이가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 보다 그 아이가 어떤 옷을 입었는가 보다 훨씬더 중요할 것이다. 딥스가 그랬던 것처럼. 세상의 많은 부모님들은 하나같이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느냐?" 내지는 "고슴도치도 지 자식은 예뻐한다"는 식의 얘기들을 하면서 어머니란, 또는 부모란 자식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운명지어진 것처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큰 뒤에 자식은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부모에게 희생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부모는 항상 자녀들에게 말한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자식새끼 뼈빠지게 키워봤자 아무 소용없다." 하지만 난 생각해 봤다. 과연 이땅의 모든 부모는 아이를 그토록 사랑만했는가?. 딥스를 읽으면서 그 물음을 다시한번 던졌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도록 운명지워진 자들인가? 과연 사랑이 필요했던 건 딥스만일까?....물론 자페증이라는 증상은 분명 특별하다. 하지만 이미 성인인 된 우리는 어떤가?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며 고등학교까지 보내고 어려운 수능시험도 치르고 군대까지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이런 우리에게도 부모님 하면 "사랑"만 떠올릴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모든 부모님들은 다 자녀를 목숨만큼 사랑한다고 하시는데 왜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80%에 육박하는 아이들이 "우리집은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한 것 일까? 작년쯤인가 부모님을 토막살인한 한 대학생에 대한 기사가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 일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명문대 학생이었고, 평소에 성격이 조금 소심했을 뿐 정신분열과 같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 사건을 대하면서 혹자는 "불효막심한 놈, 죽일 놈" 등의 욕을 퍼붓기도 했고 "현대사회의 윤리, 도덕은 사라졌다" 라며 세상을 탓한 이도 있었다. 그후로 며칠뒤 죽은 어머니의 일기장이 발견되었고, 아들은 "어머니가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 지 몰랐다"라고 말했고, 그의 형은 "난 동생을 충분히 이해 한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혔다. 그 형에 말을 시작으로 그에 대한 책이 쓰여졌고 그것이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나요"라는 책이다. 그 책을 보면 어느 누구도 그를 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가 어린 시절 받아온 학대와 사랑의 부재는 오히려 그를 안아주고 싶게 만든다. 딥스처럼... 위 사건을 대했을 때도 난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의 모순을 발견했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건 아마도 한학기 동안 수업을 통해서도 얘기 되었고, 책속에 액슬린박사에게서도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그 아이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믿어주는 것. 그것이 사랑일 것이다. 부모님들이 너무도 많이 간과하는 것, 내가 생각하는 아이의 행복한 모습이 아니라 아이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대로 믿는 맘으로 지켜봐주는 것, 그것이 아이가 느낄 수 있는 사랑이 될것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그 시기 시기마다 필요한 것을 충분히 충족시킨 아이들은 믿음과 신뢰를 배우기때문에 평안할 수 있고, 언제나 부족했던 아이는 그것에 집착하며 불안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비록, 부모의 이기심과 잘못된 생각으로, 어두운 성장을 했던 딥스. 하지만, 자신에게 준 관심을 받아가며 후에 그 만의 세계에서 모두의 세계로 나온 딥스. 비단, 책 속에서만이 아닌 우리 주위를 둘러보자. 꼭 그들의 부모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그들을 돌보고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금 지금까지 행복하게 자랄수 있도록 애써주신 우리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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