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독후감 인체 시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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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인체 시장
저 자 : 로리 앤드루스, 도로시 넬킨
출 판 사 : 궁리
페이지 수 : 389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내가 활동하고 있는 독서동아리에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책을 읽게 되어서 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보고 꽤 놀랐다. 사람얼굴들이 빨래줄 같은 것에 매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신기한 마음에 읽기 전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평론들을 읽어보았다. 네티즌들이 써 놓은 것들이었는데 나를 더 빨리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아무래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2장에 있는 “나는 한때 인간이었다가 그 후에 사회보장번호가 되었고, 지금은 바코드에 불과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복제된 양과 마찬가지인 상품이 되어버린 겁니다.”이었다. 딱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이 책이 서술하고자 하는 바와 그 어떤 문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간략하게 내용을 소개하자면, 이 책은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인체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과정 특이한 혈액이나 희귀한 병이 있는 사람들의 인체 중 일부(혈액, 장기, 피부 등)들이 당사자의 허락도 없이 마구잡이로 쓰이고 제약 회사 같은 곳에 팔려나가고 있다는 점, 법마저도 생명 공학의 진보를 위해 그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간과한 점, 그리고 DNA 샘플이 본래의 목적으로 쓰였는가 등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저자는 사회적 동의를 구하는 것, 즉 법률을 제정하는 것을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고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인체의 신비’라는 전시회에 관해서도 나와 있었는데, 난 그 곳에 있는 모든 신체 기관, 조직 등이 다 본인의 기증이나 모형이라는 생각을 했으며 실제 그렇게 보였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것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혈액을 뽑아 실험을 할 때에도 동의가 없으면 할 수가 없는데, 그러한 단계를 넘어 시신을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전시를 했다는 것, 그리도 동의가 없어도 그런 것들을 제재할 법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내가 그런 곳에 가서 신기해하며 역겹다는 생각하나 없이 둘러보고 했다는 점이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순간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에 대한 도덕 윤리의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러한 전시회를 관심 있게 봤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까지 느꼈다.
또한, 이 책에 나와있진 않지만 이 책에서 또 하나의 문제로 대두되었던 난자 매매를 다루고 있는 부분에서는 황우석 사태가 생각났다. 그 당시에도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어려운 말들은 이해도 하지 못하면서 신문이나 인터넷 TV에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서는 한국의 과학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한 사건이 터져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었다. 그러한 사건이 터지고 황우석을 대변하던 사람들의 변론을 보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십조의 가치가 있는 기술이 매국노들에 의해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땐 별 생각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선 그들의 생각 속엔 오직 돈에 대한 개념만 남아있을 뿐 생명의 존엄성 등은 이미 버려진지 오래였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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