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조선의 글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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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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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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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낳은 문인14인
-“조선의 글쟁이들”을 읽고-
이 책은 조선시대에 살았던 뛰어난 문인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그들의 글쓰기 철학 등을 적어놓은 책이다. 유명한 조선시대의 문인들이 대부분이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꽤 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꼽자면 나는 주저 없이 신숙주를 꼽을 것이다. 그럼 사람들의 삼분의 일은 신숙주가 누구냐고 할 것이고 나머지의 99퍼센트는 그런 변절자를 존경하다니 나보고 파렴치한 놈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신숙주는 그런 파렴치한이 아니다. 신숙주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세종의 큰 은총을 받고 세조를 따라간 변절자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깊이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 우리는 어릴 때 심청전을 읽고 아버지를 위해 죽은 심청 이를 보고 효녀라고 했고 중학생이 되어서 다시 읽고는 더욱 깊이 생각해서 과연 늙고 병든 할아버지를 혼자 두고 죽은 것이 과연 효녀로서 할 일 일까? 라는 의문을 갖는다. 그것과 마찬가지이다. 한 나라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이다. 그 백성을 위한 자신의 정치를 펴지도 못하고 죽느냐? 아니면 변절자라는 이름을 안고서라도 살아가며 자신의 정치를 펴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냐? 라는 갈등 속에서 신숙주의 친구인 성삼문을 전자를 택해서 사육신으로 역사에 남았고 신숙주는 후자를 택해서 생육신으로 역사에 남은 것이다. 그래서 신숙주는 자신의 특기인 어학을 살려 조선의 뛰어난 외교관으로 활약했고, 사행을 떠나는 통신사의 필수 서책인 해동제국기를 저술하였다. 장래의 꿈이 외교관인 나로서는 뛰어난 외교관인 신숙주를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이런 뛰어난 업적들이 생육신이라는 이유로 묻힌다는 것도 매우 안타까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에 실린 사람들 중 누구든지 알 만한 사람이라면 바로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일 것이다 정약용은 거중기를 만들어 백성들이 공사하는 데 힘을 덜 들게 했으며, 일표이서등 방대한양의 책을 집필하였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목민심서로 지금도 공무원의 필독서라고 할 만큼 훌륭한 책이다. 정약용의 글쓰기 철학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으라는 것이다. 정약용처럼 많은 책을 남긴 사람은 조선시대에서도 찾아보기를 힘들 정도이다. 거기에다가 책 하나하나에 모두 깊은 뜻이 들어있으니 기회가 나면 모두 읽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쓸 연암 박지원은 연암 체를 만들어 당시 사회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글쓰기야말로 현실을 비판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요, 이를 통해서만이 사회를 의도적으로 개선해갈 수 있다.”
그래서 박지원은 글로서 사회를 비판하고 그로 인해 조선 사회의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우리는 요즈음 점점 글쓰기와 멀어져 가고 있다. 초등학생 때 쓰던 일기도 이제는 쓰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글쓰기는 사소한 것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위인들도 모두 글을 잘 써서 이런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으셨고, 지금과 같이 유명한 위인이 될 수 있었다. 우리들도 이분들을 본 받아서 짧은 일기라도 다시 쓰기 시작하고, 글쓰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어떨까? 그러면 이분들처럼은 못 되더라도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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