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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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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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처럼 은은한 향기의 영화 ‘허브’
특수교육학개론 레포트를 위해 어떤 영화를 볼까 , 고민하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허브라는 영화. 영화제목처럼 전반에 허브처럼 은은한 향이 느껴졌다.
주인공 상은이는 무늬만 20살, 언제나 7살의 정신연령을 가진 정신지체장애인 3급의 순수한 아이같은 모습이다. 스스로를 남들보다 조금 늦는 ‘지각생’이라고 표현하는 상은이는 엄마와 어린친구들에 의지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런 상은이에게 종범이라는 새로운 사람이 다가온다. 정말 어린아이처럼 종범을 왕자님이라고 부르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상은의 모습은 너무나 순수했다. 종범 또한 상은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 종범은 상은이의 장애를 알고 떠나게 되고 상은이는 가슴 아파한다. 하지만, 종범은 상은이의 소녀같은 따뜻한 마음에 어느 순간부터 동화되게 되고 자신도 소년처럼 순수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상은이에게 이것저것 숙제를 내주던 엄마는 멍하게 있는 날이 많아진다. 꽃집에도 나가지 않고 집에서 알 수 없는 짐을 정리하고 상자에 싸기 시작한다. 또, 혼자 멍하니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암에 걸린 엄마는 상은이와의 이별을 준비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상은이 또한 엄마와의 추억을 쌓아가며 이별을 준비한다. 암을 숨기는 엄마에게 상은이가 “왜 , 엄마까지 나를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라는 말을 한다. 가슴이 찡해지는 대목이었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알리지 않으려는 엄마의 모정도 찡했고, 엄마의 죽음에도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오히려 엄마에게 상처만 주었던 일 들 때문에 흘리는 상은이의 눈물도 너무나 안쓰러웠다.
엄마와의 마지막 날 상은이는 엄마가 배우라는 자전거를 배워 엄마를 자전거에 태우고 허브 밭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다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게 되어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런 상은이에게 엄마는 “상은아. 이건 다 상은이 때문이 아니야”라는 말을 하게 된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레 피하게 되고 안 좋게 인식한다. 정작 생각해보면 장애인들이 그렇게 되고 싶은 건 아닐텐데.. 자신들도 너무나 힘들텐데..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게 너무 냉정하다. 그들이 잘못한건 아닌데 , 그들 때문이 아닌데 말이다.
영화가 해피엔딩은 아니였지만 그 이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영화처럼 그림 같은 영상이 없어도 드라마틱한 요소가 없어도 상은이의 순수함, 그런 상은이를 지켜주는 주위 사람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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