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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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감상문
소크라테스의「변명」이라는 책은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스스로를 변호한 것을 법정에 있던 그의 제자인 플라톤이 그것을 본 후에 적은 글이다. 처음에는 이「변명」이라는 책이 소크라테스가 지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변명」이라는 책의 저자는 소크라테스가 아닌 플라톤이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공자라는 사람도 자신의 말을 담은 책인 「논어」 또한 공자가 쓴 것이 아니라 그의 제자들이 평소 공자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후에 그 책을 쓴 것이라고 한다. 소크라테스의「변명」과 공자의「논어」이 두 책이 이러한 점에서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명」이라는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다소 짧은 편이었다. 하지만 「변명」을 읽어보면 짧지만 많은 내용이 들어있고, 많은 것이 담겨져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한 변명에 관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나라에서 신봉하는 신을 믿지 않고 새로운 신을 믿었고, 또한 청년들을 현혹시키고, 부패시키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시민의 각 계급을 대표하는 3명의 고발자에게 재판에 고소되었고 마침내 사형을 선고 받는다. 소크라테스는 그 당시 시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하여, 고소를 당하고 사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변명」이란 책에서는 이렇게 사형을 선고받은 소크라테스가 태연히 죽음에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가 국법을 얼마나 잘 준수하였고, 의무에 충실한 사람이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고소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 분류하였다. 직접적으로 고소한 사람은 아니토스와 멜레토스 그리고 간접적으로 고소하고 있던 사람은 나쁜 소문을 퍼뜨려 소크라테스를 곤란한 처지에 빠뜨린 소피스트들이었다. 소크라테스는 이 두분류를 나누어 변명했는데, 먼저 간접적인 고소를 한 소피스트들은 소크라테스가 하늘과 지상의 일을 탐구하고, 변별력 없는 주장을 강변하며, 설득력이 약한 주장을 강한 주장보다 더 그럴 듯하게 만든다고 모함했다. 그리고 그가 신을 믿지 않는다는 말을 퍼뜨리고 다녔다. 왜냐하면 소피스트들은 소크라테스가 던지는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고, 그 결과 그들의 지혜가 허세에 불과하다는 것이 들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은 청년들이 소피스트들에게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게 되자 자존심이 상한 소피스트들은 소크라테스를 자신들의 지위를 위협하고 깍아내리는 인물이라고 말하며, 소크라테스에 대한 나쁜 소문들을 퍼뜨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이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소크라테스에 대해 여러 편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법정에서 이러한 소피스트들의 고소에 대한 변명을 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편견에 대하여 자신이 받은 신탁을 이용하여 변명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친구인 카이레폰이 텔포이의 신전에 가서 그곳에 있는 무녀에게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가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 무녀는 “소크라테스가 가장 현명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스스로 무지하다고 생각한 소크라테스는 그 말에 의심을 가졌고, 신탁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하고 싶어져 확인하는 방법으로 세상에서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세 명의 사람 (정치가, 시인, 수공업자) 을 찾아가 확인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그 세 명은 자신의 직업분야인 정치, 언변, 수공예에 대한 지식만을 알뿐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을 하였고, 절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 세 사람보다 무지함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보다 더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의 현명함을 알기위해 현명한 사람들을 찾아다녔는데 그들 중 대부분이 소피스트들이었다. 그들 역시 그 세 사람처럼 현명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소크라테스는 그들에게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애를 썼고, 그로써 적을 많이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을 만남으로써 신탁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인간이 아무리 현명하다 해도 신의 입장에서 보면 어리석은 자 라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현명하다고 잘난 척하지 말고, 자신의 무지를 알고 짧은 지식을 자랑하기 보다는 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그의 고발내용의 하나인 돈을 받고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변론하면서 그 예로 자신이 가난하게 살아왔다고 이야기를 했다. 소크라테스 자신은 석조가인 아버지 소프로니스코스와 산파술이 뛰어난 어머니 파이나레테 밑에서 태어났으며, 자신이 태어난 아테네를 위해 전장에도 3번이나 참여하였다.(펠로폰네소스전쟁 때에 중장보병으로 북그리스로 2회, 보이오티아로 1회 종군) 그리고 그는 언제나 구겨진 튜니카 (고대 그리스인이 입었던 셔츠 같은 옷)을 입고 다녔으며, 그렇게 부유하게 자라지는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지식을 그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여러 청년들에게 전파하였으며, 그 법정안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플라톤 또한 그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두 번째로 직접전인 고소인 아니토스와 멜레토스에 대한 변명을 하였다. 아니토스와 멜레토스가 소크라테스를 고발한 이유는 소크라테스가 민주정치를 반대한다고 해서였다. 이러한 것은 소피스트들의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하지만 표면적인 이유는 청년들을 부패시키고, 국가가 믿고 있는 신들을 신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문답법을 이용하여 변명을 하였다. 먼저 멜레토스에게 사람들은 자신에게 해가 되는 사람과 어울리려고 하는지를 물었다. 멜레토스는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지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주위에 있는 많은 친구들을 예로 들면서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자신이 그들에게 해를 주었다면, 지금까지 친구로 남아 있지 않았을 거라고 하였다. 멜레토스는 자신이 소크라테스를 고발하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보지 않았기에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에 의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드러내는 상황이 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변명을 자신이 믿는 다이몬을 통해 말하였다. 신의 후손이 있다는 것은 믿으면서 신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다이몬은 신의 일종이며 그를 믿는 것은 신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덧붙여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유죄라면, 그 이유는 중상과 질투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어려운 것은 죽음을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비열함을 피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난 소크라테스가 믿었다는 다이몬의 정체가 궁금했다. 소크라테스는 다이몬을 시닝라고 믿었고 그 덕분에 자신이 신을 믿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실제로 다이몬이라는 신이 있어서 그에게 말을 걸거나 그의 행동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의지가 다이몬이라는 신으로 형상화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변명에도 불구하고 결국 360:240이라는 결과로 사형을 선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사형을 선도 받은 후에도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다. 그들의 판결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으며, 소크라테스 자신이 한 일은 아테네에게 이익이 되면 됐지 해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난 소크라테스의 용기 있는 태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만약, 나였다면 도망치거나 잘못을 인정해 사형을 면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
더구나 그는 머지않아서 그들이 스스로의 사악함에 타락할 것이라고 충고하였다. 게다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겁을 낸다고 말하였다. 사실 사람이 죽으면 말을 할 수 없기에 어느 누구도 사람이 죽은 후에 대해 잘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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