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당전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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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조당전은 고서적 수집과 연구에 상당한 업적을 쌓은 전문가로 고전서적을 연구하는 모임인 고서적 연구 동우회원이기도하다. 그는 어느 날 동우회 회원들( 염문지, 부천필, 이동기 )을 모임의 장소인 자신의 서재에 불러 모아놓고 낡은 책 한권을 선보인다. 그 책의 제목은 영월행 일기 였고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것은 약 오백년 전의 것이며 저자는 한글을 만든 학자들 중 한 사람인 신숙주의 하인이라는 것이다. 이에 이동기는 조당전이 비싼 값에 속아서 책을 샀을 거라는 의심을 품고 조당전에게 자신이 그 책이 과연 오백년 전에 쓰여진 것인지 알아보겠다며 영월행 일기의 종이조각을 달라고 한다. 조당전은 그에 응하며 조심스레 제살 다루듯이 조심스레 종이조각을 잘라내다 그만 가위에 손이 베이고 만다.
얼마 후 김시형이라는 미모의 여인이 조당전의 서재를 찾는다. 그녀는 조당전에게 영월행 일기를 판 당사자인데 팔았던 책을 다시 돌려받으러 온 것이라고 얘기한다. 돌려받지 못하면 영월행 일기의 원 주인이자 자신의 주인이기도 한 사람에게 곤경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조당전은 김시형에게 그 주인이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김시형은 모든 건 그 주인의 것이며 자신도 그 주인의 것이지만 그 주인은 모든 것의 겉모양만 가졌을 뿐 속 내용은 갖지 못했다고 김시형은 말한다. 그 주인은 그녀의 남편이었다. 그 때 이동기에게 전화가 오고 영월행 일기가 진짜였음을 전해 듣게 된다. 조당전은 책을 가져가야 한다고 사정하는 김시형에게 수요일 오후 서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수요일 오후 조당전은 당나귀 모형을 조립하고 있고 김시형이 서재를 방문한다. 조당전은 김시형에게 책을 그녀의 주인에게 돌려주겠다고 한다. 대신 책의 형태만을 돌려주는 것이고 자신과 김시형은 책의 내용을 갖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조립한 당나귀에 김시형을 태우고 영월행 일기속 내용을 직접 재현한다. 조당전은 영월행 일기의 저자인 신숙주의 종으로, 김시형은 그와 함께 떠나게 되는 계집종으로 말이다. 처음엔 당황해 하던 김시형도 조당전의 이상한 행동에 어울려 자연스럽게 상황을 재현해 간다. 영월로 가는 그들의 임무는 단종의 표정을 알아오는 일이었다. 서재 한 켠의 미닫이문을 열자 무표정한 얼굴의 소년 형상이 의자위에 앉아 있다.
저녁 무렵 동우회 회원들이 모여 영월행 일기의 내용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다 세조실록의 어전회의 내용에서 언급된 단종의 표정에 대한 이야기가 발견된다. 그 내용인 즉 단종의 무표정한 얼굴에 대한 신하들의 의견이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다 등으로 분분해지자 세조가 다시 영월로 사람을 보내 단종의 표정을 살피라 명했다는 것이었다.
또다시 영월행 일기의 재현을 위해 김시형은 조당전의 서재를 찾는다. 이 일에 조금 망설이는 기색이 있었으나 그녀는 한복까지 차려입고 왔다. 김시형은 자신이 주인에게 미행을 당하고 있는 것만 같다면서 어서 책을 가져다주어야 한다고 두려워한다. 그러자 조당전은 어디선가 듣고 있을 김시형의 주인에게 영월행 일기의 형태만 받고 싶다면 침묵을, 내용까지 다 받고 싶다면 전화를 해 달라고 말한다. 이윽고 조당전의 집 전화가 울렸고 그 둘은 다시 영월행 일기 속 인물이 되어 재현을 시작 한다. 두 번째로 방문하는 영월에서 조당전이 미닫이문을 열자 이번에는 뺨에 피눈물이 흘러내린 흔적이 남아있고 입술은 통곡을 삼키는 듯한 지극히 슬픈 얼굴의 소년형상이 의자에 앉아 있다.
재연이 있고 난 후 동우회 모임에서 세조실록의 어전회의를 살펴보자 이번에는 단종의 슬픈 표정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신하들은 단종의 이런 표정에 대해 단종을 죽여야 한다, 살려야 한다 는 등의 의견을 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막막했던 세조는 또 다시 단종의 표정을 살피고 오라는 명을 내린다.
조당전은 약속시간 보다 일찍 온 김시향과 세 번째로 단종의 표정을 살피러 다시 영월로 떠나는 재현을 시작한다. 이번에 미닫이문을 열자 웃는 얼굴의 소년형상이 앉아있고 그 앞에는 조당전의 부탁을 받고 온 동우회 회원들이 다른 인형들을 움직이고 있다. 조당전은 마지막 재현을 끝내고 동우회 회원들을 김시형에게 소개시켜 준다. 그들은 다같이 앉아서 단종의 이 세 번째 표정에 대해 세조와 신하들이 벌인 어전회의의 내용을 살펴본다. 세조는 단종의 무표정도 슬픈 표정도 견딜 수 있었지만 기쁜 표정은 견딜 수 없다며 그를 처형하라고 명하였다.
조당전은 김시형과 마주 앉아서 단종이 처형되던 날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나서 영월행 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인다. 책의 내용에 의하면 조당전이 재연했던 영월행 일기의 저자 신숙주의 하인은 임무 수행의 댓가로 자유를 얻은 것이다. 그리고 그 종은 함께 영월로 떠났던 여종을 만나러 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얘기에 김시형은 기쁜 표정은 반드시 죽임을 당한다고 그렇게 여종이 말을 했을 거라면서 자신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한다. 이 말에 조당전은 달라질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우린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다고 그녀를 달랜다. 그러자 김시형은 영월행 일기의 두 남녀는 행복해 졌냐고 묻는다. 그에 조당전은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빈 공간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써 내려가야할 공간이라고 김시형을 설득하지만 그녀는 결국 주인의 호출로 조당전과 당나귀에게 작별을 고하고 서재를 떠난다.
단종애사를 소재로 한「영월행 일기」는 역사의 구조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단종시대와 현실을 오버랩 시키고 있으며 뛰어난 상상력으로 현실과 과거를 교차시키면서 정신적 풍요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 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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