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인물분석을 통한 마키아벨리의 이상적인 군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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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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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물분석을 통한
마키아벨리의 이상적인 ‘군주 찾기’
목차
1. 서론
1) 연구 목적
2) 군주론이 태어난 시대상황.
2. 본론2: 마키아벨리는 군주에게 무엇을 요구했나?
1) 마키아벨리의 덕(virtu)관념
2) 국가이성
3) 국가와 폭력
4) 마키아벨리의 윤리관
3. 본론2: 본론 1의 4 가지 개념을 토대로 군주론에 등장하는 인물탐구와 평가
1) 체사레 보르지아
2) 루이12세
3) 박정희와 노무현
4) 인물의 유형화 도표 (인물간의 유기적 연구)
4. 결론
우리들의 탐구 결과를 토대로 한 "위대한 자, 로렌초"를 위한 권고
1. 서론
1)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근대정치의 화두이자, 최대 이슈라고도 평가되는 마키아벨리의 정치철학을 그의 저서 <군주론>의 등장인물과 현대 한국정치인에 대입하여 평가해 봄으로써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당시 피렌체의 군주, 메디치가에 나름의 조언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서론부분은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상을 알아봄으로써 본문의 연구의 기초적인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
2) <군주론>이 태어난 시대상황
▷ 메디치家, 피렌체 중심의 관점
첫째로, 메디치家 혹은 피렌체의 입장의 구체적인 역사서술이다. 메디치家 중심의 피렌체역사를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는 마키아벨리가 그의 정치철학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그가 메디치家의 ‘어떠한 면’을 보았기에 <군주론>을 바치면서까지 이탈리아를 이끌 강력한 가문으로 생각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떠한 면’을 찾아가는 과정이 본문연구의 주된 흐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가 태어나서 <군주론>을 쓰기까지 당시 피렌체의 상황은 어떠하였는가? 공교롭게도 마키아벨리가 태어난 해는 ‘위대한 자, 로렌초’가 즉위한 해였다. 피렌체는 ‘위대한 자, 로렌초’의 시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마키아벨리가 태어나서 마키아벨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던 메디치가의 군주는 모두 넷이다. 그가 태어나 그의 성장기에 영향을 미쳤던 ‘위대한 자, 로렌초’와 메디치家가 피렌체에 쫓겨나게 만든 ‘불행자, 피에트로’, <군주론>을 쓰는 동안에 잠시 지배하던 ‘네무르의 공작, 줄리아노’, 결국 <군주론>을 헌정한 ‘우르비노의 공작, 로렌초’가 이들이다. 가장 뛰어난 전성기부터 메디치家의 사실상의 몰락까지 마키아벨리는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은 셈이다.
메디치家의 역사는 곧 피렌체 지배계층의 주요 역사다. 이는 당시 차지하던 피렌체에서의 메디치가의 위치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르네상스 말기, 신흥부르주아 계급이었던 메디치가문은 공화정을 채택하고 있던 피렌체의 사실상의 군주였다. 피렌체의 전성기라 평가되는 위대한 자, 로렌초 시절에는 메디치家의 수장은 다른 이웃나라들과 동등한 대접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전제군주정으로 변질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피렌체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발달하였으며 위기에도 적절히 대응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대적인 상황은 결코 메디치家 혹은 피렌체에 낙관적이진 않았다. 피에트로 시절, 메디치家는 피렌체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메디치家가 유럽을 떠돌아다니는 동안 피렌체에서는 사보나롤라의 급진적인 개혁을 겪었고 체사레 보르지아의 위협을 받는 등의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는 당시의 과도기적인 시대흐름이었고 피렌체는 그 가운데 있었다.
메디치家의 역사는 피렌체시민들의 특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메디치 가문의 수장(피렌체의 실질적인 군주)의 실정이 곧 그 가문의 위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군주가 그 자리에 성립되기 위해서는 피렌체시민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어야 했으며 그 ‘동의’는 매우 변덕스러웠다. 그만큼 메디치 가문의 위치는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불안정한 상태는 피렌체의 위상에 치명적이라 평가된다. 마키아벨리가 원한 강력한 이탈리아의 모습은 이러한 불안정한 군주의 위상에서 비롯되었고 <군주론>의 직접적인 동기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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