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개론] 삶에 대한 성찰 - 방황하는 청춘, 성찰, 그리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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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성찰
방황하는 청춘, 성찰, 그리고 선택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 너 자신을 알라.’ 이 명언은 실제로는 소크라테스 이전부터 있었던 말로 델포이 신전의 현관 기둥에 적혀 있던 말을 소크라테스가 인용한 것이다. 이 명언이 소크라테스와 연결되는 이유는 그의 철학과 이 명언이 말하는 의미가 같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현명한 이유가 자신의 무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 어렵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진리를 찾는 일에 대해 겸허할 것이고 부단히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근본적인 물음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는 내 삶을 성찰하기 전 나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누구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정의 내릴 수 없었다.
스물네 살. 특수교육과 1학년. 늦은 나이에 대학교에 들어온 나를 보고 어떤 사연이 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점수에 맞춰 적성에도 안 맞는 공대에 진학했었다. 처음엔 열심히만 하면 되겠거니 생각했는데, 학창시절 제일 싫어하던 물리가 수업의 반 이상을 차지하다보니 도저히 공부할 마음이 생기질 않았다.
그 해 겨울방학 이었나보다. 내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했던 때가. 내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꿈도 사라진지 오래고 열정도 없었다.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할 것만 같은 내적 외침은 계속해서 날 꿈틀거리고 요동치게 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길은 교사로서의 삶 이었다.
수능을 다시 봐야하기 때문에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당시 반대가 조금 있으셨지만, 학교 다니는 동안의 내 무절제한 생활을 평소 못마땅해 하셨고 내 각오를 보여드리니 결국 허락해주셨다. 대신 부모님께 손 벌리는 게 죄송스러워서 간간히 과외나 단기 아르바이트를 해서 문제집 값을 벌었고 독학으로 수능을 준비를 했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부모님의 역할은 지대했기에 내 삶을 성찰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다. 어느 부모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내 아버지의 자식 사랑은 끔찍하다. 술, 담배, 친구까지 끊고 오로지 자식만을 위해 헌신하는 분이시다. 어렸을 적엔 회초리를 참 많이 맞았다. 언니와 싸웠을 때, 거짓말을 했을 때, 버릇없는 행동을 했을 때 등등. 종아리나 엉덩이를 맞았는데 절대 손찌검은 하지 않으셨다.
철없는 나이에는 아버지가 싫었다. 어머니를 타박하는 것이 싫었고 언니와 내게 거는 기대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 숨이 막혔다. 하지만 지금은 알 수 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언니와 나만을 위해 사는 삶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그렇기에 항상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서 행동거지를 더 바르게 하려고 노력한다거나 부모님과 큰 의견차이가 생길 때면 결과적으로 내 의견을 접고 부모님의 의견에 따른다. 나보다 현명하심이 분명하고 결국 나 잘되라고 하신거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늦은 나이에 대학교 입학으로 인해 마음대로 여행 한번 다니시지 못하고 등록금 마련하려고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항상 죄송스럽고 마음 한 구석이 짠하다.
아버지는 언제나 내게 ‘ 안주하지 마라.’, ‘ 한 눈 팔지 말고 앞만 보고 나아가라’고 말씀하신다. 외물(外物)들에 흔들릴 때 마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곤 한다. 예전에 아버지가 지나가는 말로 말하신 적이 있다. 나는 ‘사랑합니다.’ 라는 말보단 ‘존경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부끄러워서 말 못했지만 난 이미 내 부모님을 존경하고 있다.
특수교육과에 오게 된 것은 반은 타의, 반은 자의에 의해서였다. 목표했던 교육대학교에 떨어지고 차선(次善)이었던 특수교육과에 진학하게 된 것이었다. 불순한 동기인지 모르지만 임용률도 타과에 비해 높았고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좋아하셨기 때문에 한편으론 마음이 놓였다. 영 적성에 맞지 않으면 전과나 복수전공을 해도 되었기 때문에 크게 낙담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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