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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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l.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과 행복
1. 요람에서 죽음까지 (BC 384년 (그리스) - BC 322년)
기원전 384년, 아리스토텔레스는 트라키아의 복동 해변에 있는 스타게이라라는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마케도니아의 전의(典醫)였다. 당시의 관습에 따르면 아스클레피오스의 가문들은 의학 및 해부의 기술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교육했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예외가 아니었을 것이며,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물학과 과학 일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이미 배양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열일곱 살이 되던 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로 가서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학원에 등록했다. 그는 그 곳에서 20년을 보내며, 아카데미아의 예지(銳智)라는 평판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또한 그는 아카데미아 학원에서도 이름난 제 1의 독서광이었는데, 그래서 사설 도서실을 만들어 놓고 도서 분류법을 창안하여 사용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집을 독서가의 집이라고 불렀다. 닥치는 대로 독서에 빠져드는 그를 두고 플라톤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고삐가 필요하다"라고 걱정스런 얼굴로 말했다고 한다. 또한 플라톤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아카데미아의 누우스(nous:슬기로운 사람)라고 부르며 몹시 총애하였는데, 간혹 아리스토텔레스가 강의 시간에 지각이라도 하면, 정신이 결여 되어 있다. 청중은 귀머거리다라고 하면서 시간을 질질 끌었다. 그러다가 그가 출석하게 될 때에야 비로소 수업을 시작하곤 할 정도였다. 그러나 남다른 노력과 재능으로 철학의 기초를 다진 아리스토텔레스는 점차 스승인 플라톤과의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그리하여 마침내 스승의 철학을 비판하게 되었다. 그러자, 플라톤은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미젖을 다 빨아먹고 발로 차는 망아지다"라고 말하며 그를 비난했다고 한다. 그러나 생존 중인 스승을 등지고 자기 학교를 세운 아리스토텔레스를 여전히 아끼고 사랑하여, 그를 가리켜 학교의 정신이라고 불렀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도 플라톤의 "파이돈" 강독을 끝까지 청강하고, 플라톤이 죽을 때까지 강연을 열심히 들어 스승에 대한 그의 존경과 애정을 입증했다. 비록 그가 결국에는 플라톤의 철학에서 뛰쳐나와 그 자신의 독자적인 철학 이론을 수립했지만 그는 플라톤의 사상과 인품에서 깊은 감화를 받은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보다 수학에 더 적은 열성을 보였고, 경험적인 자료들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더욱이 시간이 흐를수록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심은 자연의 구체적인 진행 과정들에 보다 확고히 고착되어 갔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추상적인 과학적 사고 방식이 이 생동하는 자연 속에 뿌리 박아야 한다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철학을 생성과 변화의 세계, 즉 동적(動的)인 영역에 지향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343-42년, 마케도니아의 필립 대왕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초빙하여 그의 아들 알렉산더를 교육하게 하였다. 필립이 사망한 후 알렉산더가 왕위를 계승하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으로서의 임무를 끝내고 다시 아테네로 돌아왔다.
기원전 335-34년, 아테네로 돌아온 즉시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생애 중 가장 생산적인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그는 마케도니아의 안티파트로스의 지원하에 자신의 학원을 세웠는데, 그 학원은 소크라테스가 사색하며 산책했다고 전해지는 수림(樹林), 즉 아폴론 신전 부근의 리케이온(Lykeion)의 숲속에 있었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제자들은 숲속의 산책로 페리파토스를 거닐면서 철학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그의 학파는 소요학파(逍遙學派, peripatetic)라 불리우게 된다. 알렉산더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기원전 323년) 직후에 발생한 반마케도니아의 여론은 마케도니아와 밀접한 관계에 있었고, 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아테네에서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을 매우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법정에 불경죄로 기소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리스토텔레스도 불경죄로 고소되었으나, 그는 “아테네 시민들이 철학에 대해 또 한 번 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라고 말하면서 리케이온을 떠나 칼키스(Chalcis)로 피신했고 그곳에서 기원전 322년, 오랜 지변이었던 위장병으로 사망하였다. 그의 유서에는 그의 세심한 인간적 배려과 표현되고 있다. 이 유서는 자신의 친지들에 대한 엄밀한 배려와 함께 노예들의 처우 문제까지도 소상히 언급하고 있다.
그는 다방면의 저술을 남겼다고 전해지는데 그 중에는 오늘날 전해지지 않는 것들도 있지만 중요한 저술 대부분은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 저술로는 논리학을 다룬 ≪오르가논≫(이 책에서 고전 논리학이 완성됨), 인간의 영혼을 다룬 ≪영혼론≫, 본격적인 철학적 저술인 ≪형이상학≫, 예술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시학≫, 정치 철학을 제시한 ≪정치학≫, 중세까지 자연과학을 거의 지배한 ≪자연학≫ 등이 있다. 그는 논리학을 학문의 방법론으로서 중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 후에 형이상학을 본격적으로 탐구하였다. 그의 현존하는 저술만으로도 그가 플라톤 못지않은 다방면의 연구를 하였음을 알 수 있고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상당 분량의 물리학, 생물학 방면의 저서도 남아 있다. 특히 윤리학과 관련해서는 대표적인 윤리서인 ≪니코마코스 윤리학≫과 ≪에우데미아 윤리학≫, ≪대도덕학≫ 등 세 권의 저서가 남아 있다.
2.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1) 목적 지향적 윤리
① 목적과 행위
그는 저서의 첫머리를 자신의 사상을 결집한 문구로서 시작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정치학≫의 첫머리는 ‘인간은 무릇 정치적 동물이다’라는 말로 시작되며 ≪시학≫의 첫머리는 ‘예술은 모방의 기술이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그리고 ≪형이상학≫의 첫머리는 ‘인간은 본성적으로 알기를 원한다’라는 말로 시작되는데 그는 이를 통하여 인간이 지니고 있는 순수한 지적인 호기심과 그것을 충족시키려는 욕구가 바로 학문의 출발점임을 주장한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첫머리는 ‘모든 기술과 탐구 또한 모든 종류의 의식적 행위는 어떤 선을 성취를 목표 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그는 우선 우리 인간의 행위가 기계론적이고 물리적인 사건이 아니라 목적을 추구하려는 행위자의 의도와 목적이 담겨있는 목적 지향적이고 능동적인 것임을 주장한다. 즉 우리의 행위는 어떤 목적을 추구하는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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