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채식주의자 & 몽고반점 작품 분석

채식주의자>가 있다. 또 주인공을 찾으러 떠난 여정에서 만난 검은 사슴이 햇빛에 녹아 물이 된 후, 그 물이 백년이 지나 붉은 애기풀(식물)이 되는 이야기인 도 있다. 대체로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대체로 현대 사회의 파괴성에 대항하며 식물성을 소설에 담고 있다. 또한 죽음의 끝에서 삶을 순환적인 의미로 생각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다.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일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죽음과 대비시켜 인식할 수 있도록

채식주의자’에 담겨있다.두 번째 이야기는 ‘몽고반점’이다. 이 단편의 시점은 영혜가 병원을 나오고 남편과 이혼하는 중이다. 이번 단편에선 비디오 예술가인 인헤의 남편이 화자로 나오며 처제를 관찰한다. 그는 오래전부터 구상해오던 작품이 있다. 나체의 두 남녀가 몸에 꽃을 그린채 서로 뒤엉키는 행위예술을 그는 항상 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델에 대해서는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식의 몽고반점을 보며 동생의 ‘

채식주의자”는 유쾌한 소설과는 거리가 멀다. 소설을 읽으면서 음산하고 불쾌감마저도 느낄 수 있었다. 정신병과 그로 인해 스스로와 자기 주변을 파괴하고, 육식과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원죄와 이 소설의 주인공의 부정적인 아버지, 애정이 없는 남편, 욕망의 형부와 같이 남성을 가해자로 인혜와 영혜를 피해자로 다루는 면도 있다.영혜는 실제 주인공이지만, 남편, 형부, 언니 세 사람의 시각으로 본 영혜만 존재한다. 영혜를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분석해야 비로소 그 문단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허나 작가인 존 버거가 어떻게 미술 장르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지에 대한 이해가 따라오자, 미술 작품 뿐 만이 아니라 지나치기 쉬운 세상의 일면들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봐야 하는 지를 본인은 알게 됐다. 이는 본인의 삶에 일부에 영향을 미쳐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그림이나 이미지가 단순히 그 자체로

작품세계와 동일시한 것이다. 말이 되지 않는 이유로 자신의 딸에게 폭력에 가까운 행동을 취한 장인의 모습이, 그 동안 자신의 거짓된 감정들을 표현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순간들이 일종의 폭력처럼 느껴졌다고 생각된다.2.처제의 몽고반점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이 소설에서 가장 큰 갈등의 시작은, 주인공인 남자가 처제의 엉덩이에 있는 몽고반점에 대해서 아내에게 듣는 순간부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몽고반점은 그에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