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아리랑` 속의 사상과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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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0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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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아리랑'이라고 하여 뒤에 '아리랑'을 붙인 다른 아리랑과 구별하기 위해 《본조(本調)아리랑》이라고도 한다. 어느 때부터 불리기 시작하였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고대로부터 조금씩 첨가․개조되면서 오늘의 노래가 이루어진 듯하다.
남녀 노소 사이에서 가장 널리 애창되는 이 노래의 기본 장단은 세마치장단으로 우리의 정서에 알맞고, 내용도 한말(韓末)에서 일제강점기를 통하여 이 겨레의 비분을 표백(表白)한 것으로 지방에 따라 여러 가지 별조(別調)아리랑이 불리며, 장단과 사설(辭說)도 매우 다양하다.
즉 《본조아리랑》 《신아리랑》은 현재의 곡조와 같으나, 이 밖에도 《밀양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긴아리랑》 《별조아리랑》 《아리랑세상》 등 종류가 매우 많고, 그 유래설(由來說) 또한 갖가지이다.
① 아랑설(阿娘說):옛날 밀양 사또의 딸 아랑이 통인(通引)의 요구에 항거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일을 애도한 데서 비롯하였다.
② 알영설(閼英說):신라의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비 알영을 찬미하여 ꡐ알영 알영ꡑ하고 노래부른 것이 '아리랑 아리랑'으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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