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관람감상문] 안톤체홉의 작품`갈매기` 연극을 관람 한 후

연극의 본질을 저 버리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불현듯 들었다. 연극을 통해서 우리네 인생이라든가 연극 속에서 얻어지는 공감대를 형성할 여유가 부족했다는 것이다.나중에 다시 한번 다른 곳에서 하는작품을 보게 된다면 그때는 아무래도 새로운 느낌을 받아 들 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단, 원작을 먼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기보다는 관람 전 간단한 정보만 얻고도 공연장에서 살아있는 사람들과의 호흡으로 연극을 자기

연극배우, 치과의사, 경찰서장 등의 흉내를 우스꽝스럽게 잘 내서 주위 사람들을 웃겼다고 한다. 후에 체홉은 “우리의 재능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지만, 정신은 어머니에게서 받았다”고 말하곤 했다. 실제로 체홉을 포함한 형제들은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체홉이 태어난 곳에 있는 타간로그 극장에서는 각종 희극과 비극들이 상연되곤 했다. 1873년 가을, 체홉은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오펜바하의 오페레타(아름다운 엘레느)를 관람한 후 자주 극장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자신이 살수 있다는 의미로 ‘갈매기’라는 제목이 붙여진 듯하다.‘갈매기’라는 공연은 지금까지 관람해본 어떤 공연보다도 쉽고도 어려운 공연 이였다. 그리고 웬만큼 알아내었다고 생각할 때 쯤 한쪽으로 미소가 떠오르게끔. 어려운 수학문제를 푼 아이 같은 기분이 든다. 작품이 그렇기도 했지만 무대장치나 음향효과도 다른 공연보다 틀린 것이 오히려 신선하고 이 공연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 같다.

체홉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며, 학교 때문에 홀로 남은 체홉를 제외하고는 모두 모스크바로 나왔다. 체홉은 1879년 8년 과정으로 학교를 졸업함으로써 대학 진학 자격을 얻는다. 같은 해 타간로그 모교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모스크바로 올라가 그 곳에 이미 자리를 잡은 부모 형제들과 재회하며, 같은 해 10월 모스크바 대학의 의학과에 입학한다. 아버지의 파산 이후 집안의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은 체홉는 의학공부를 하는 한편 타

작품의 볼수록 나에게 그 작품 속에서 말하는 것들을 자문하게 되었다.사실 안톤체홉이 말하고자 했던 바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내 나름대로의 질문을 던지고 내 스스로가 그 해답을 찾아보려 했었다.그리고 6개월이 훌쩍 지나가버린 11월.벚꽃동산을 본 이후에 안톤체홉 이라는 이름은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었다.안톤체홉의 또다른 4대극중 하나인 갈매기를 볼 기회가 생겼다.지난번 조재현씨가 출현한 에쿠우스라는 작품을 보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