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론] 피동문과 사동문

튀기다, 고비를 넘기다냄새를 피우다, 연막을 피우다, 올가미를 씌우다, 고삐를 늦추다, 허리띠를 늦추다, 명예를 더럽히다, 고집을 세우다, 돈을 굴리다, 화를 돋우다, 전 재산을 날리다, 사실을 숨기다, 숨을 돌리다, 마음을 돌리다※참고 자료이익섭・채완 공저, 1999, 『국어문법론강의』, 학연사정경일 외, 2000, 『한국어의 탐구와 이해』, 박이정이익섭, 2001, 『국어학 개설』, 학연사이익섭・채완・이상억, 1997, 『한국의 언어』, 신구문화사

문법론』中1. 피동법의 유형 제 7차 문법 교과서에서는 파생적 피동문, 통사적 피동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파생적 사동문, 통사적 사동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에 따라 파생적 피동, 통사적 피동, 파생적 사동, 통사적 사동이라는 용어가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파생적 피동과 파생적 사동은 대개 접미사 사동이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의미를 기준으로 한 문법 기능)1) 파생적 피동(접미사 피동) → 학교문법에

피동문에 대해서도 역시 어휘적 성격이 강한 국어의 피동 표현의 성격으로 규정함과 달리 그 문제 역시 사동문과의 관련으로 모색해보고자 한다. 즉, 능동문과의 일대일 대립이 되지 않는 경우 무리하게 관련짓기 보다는 사동문과의 관련성을 통해 지금껏 규정하기 어려웠던 국어 피동 표현의 문제점이나 다양성을 설명하고자 한다. 여기서는 국어에서 여러 가지 피동 표현이 가능한 것은 피동주를 주제로 삼아 표현하기 때문이나 이 역시 다양한 표현

피동문을 형성한다면 이는 형태론과 통사론 두 범주에 모두 걸치는 매우 규칙적이고 전형적인 피동범주임에 틀림없다. 이렇게보면 굴절로 표현되지 않는 우리말 피동은 상대적으로 문법성이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런 사정을 고려하여 피동표현이 통사론에서 다루어질 수 있기 위한 근거를 마련해보는 방향에서 논의를 전개하려고 한다. 3. 3. 피동의 의미표준국어문법론에 따르면, 피동이란 ‘어떤 행위나 동작이 주어로 나타내어진 인

사동문은 어떤 사건을 서술함에 있어 사건의 결과가 외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임을 드러내어 표현한 문장이며, 이것이 실현된 것을 사동법이라 한다. 어떤 일이 이루어지게 원인을 제공한 것을 사동이라하고, 결과를 결과 당사자의 행위로 표현하는 것을 주동이라 한다. 사동법을 실현방법에는 주동표현에 사동접사(이히리기우구추)가 붙어진 것을 파생적 사동법(단형사동), 주동형태에 ‘-게하다’를 붙인 것을 통사적 사동법(장형사동)이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