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를 통해 바라본 북한 어휘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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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문제제기와 동기

Ⅱ. 본론 이질화의 원인을 기준으로 어휘 분류
Ⅱ-1. 동음이의어
Ⅱ-2. 이음동의어
Ⅱ-3. 고유어
Ⅱ-4. 방언이 문화어로 받아들여진 경우

Ⅲ. 결론
Ⅲ-1. 정리와 해결방안
Ⅲ-2. 느낀점

본문내용
Ⅱ-2. 이음동의어
여기서의 이음동의어란 같은 의미를 다른 형태로 단어로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북한의 말 다듬기 운동의 결과로 남한의 단어와 의미는 같으나 형태가 달라진 어휘도 상당수 나타나게 되었다. 이음동의어도 그 성격상 어휘의 뜻을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동음이의어와 같이 의사소통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그 예를 살펴보자.
남한
북한
아내
안해
여위다
까지다
치약
이닦이약
단짝 친구
딱 친구
(값)싸다
눅다
도시락
곽밥
치약을 이 닦이 약이라 하고 연고를 무른 고약이라 하는 등의 모습에서 한자어 부분을 순화시키려는 노력이 보인다. 이 때문에 ‘고유어’로 순화한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겠지만 ‘약’자체가 한자어라서 한자어가 포함되어있는 말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고유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음동의어로 분류했고, 고유어에서는 제외했다.
연고
무른고약
<표 >

표2-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 연구회, 남북의 말과 글, 한국방송출판, 2001년, 334-335P

북한에는 ‘외할미 술도 눅어야 사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남한사람이 이 말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눅다’라는 말은 걸림돌이 된다. 문장을 통해 해석해 보려고 해도 역부족이다. 여기서의 ‘눅다’라는 말은 남한에서의 ‘싸다’라는 의미를 가진 북한 어휘이다. 이렇듯 이음동의어는 북한 어휘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을 때 대화를 곤란하게 만든다.
영화 속에서의 예는 굉장히 많다. <누구 때문에>에서 “저 위생실 좀 다녀오겠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은 위생실이라는 말이 ‘화장실’이라는 의미의 북한 어휘라는 것이 많이 언급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만약 이런 사전지식이 없다면 위생실이 어디를 가리키는 것인지, 어디를 다녀오겠다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월미도>의 “원쑤놈들이 여기로 몰려들어오고 있소” 라는 대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강한 된소리 발음 때문에 얼핏 들으면 절대 ‘원수’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없다. 또 같은 영화인 <월미도>의 “그렇소. 희극쟁이요, 꽝포쟁이구”라는 대사는 사전을 찾아보기 전에는 정말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꽝포쟁이’란 허풍쟁이의 북한식 표현으로, 꽝을 나타내는 ‘꽝’과 砲(대포 포)자의 음을 결합해 만든 어휘이다. “중대장 동무의 피타는 노력으로”라는 대사에서도 ‘피타는’이라는 어휘를 통해 남한과 다른 북한어휘를 알 수 있다. 이 말은 ‘몸과 마음을 다 기울이거나 심정·염원 등이 몹시 애타고 절절한’이라는 뜻으로 남한에서는 ‘피타는’이라는 형태로 쓰이고 있다. <돌잔치>에서도 “잔치바람 일쿠며 어데 가나요”라는 노래 자막에서 이음동의어의 예를 찾을 수 있다. ‘일쿠다’라는 말은 남한의 ‘일으키
참고문헌
<참고 문헌>
1. KBS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함께 가야 할 남북의 말과 글, 한국방송출판, 2001년
2. 조오현·김용경·김주미·박동근·김준희, 북한 언어 문화의 이해, 경진문화사, 2005년
3. 고영근, 북한의 언어문화, 서울대학교출판부,1999년


<참고 사이트>
1. 조선일보 통일교실
http://www.n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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