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사] `비오는 길`, `심문`, `마권`분석 -주체성의 역설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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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비오는 길」
(1) 근대성을 인식하는 이중적 시각
(2) 부유하는 삶 그리고 마지막 선택
「심문」
(1)패배자의 자의식
(2)마지막 행보와 그 의미
「마권」
1) 지식인의 자의식 탐구(현실에서 스스로를 소외시킴)
2) 미래에 대한 전망 결여
3) 마지막 행보 - 무기력, 절망, 타락
‘근대성’에 대한 회의
절망적인 사회상 : 지식인의 사회적 진출을 차단한 1930년대
의의
(1)근대주체에 대하여
(2)회의하는 지식인
(3)무위의 적극성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서론

최명익과 유항림이란 이름은 아직 대중에게 그리 친숙한 이름이 아니다. 이른바 ‘월북 작가’들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지 20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기도 하지만, 백석이나 박태원 같은 작가들보다는 조명을 덜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도 한국 근대문학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또한 그들이 창작한 문학 작품들은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학이 본격적인 식민지 문학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꽃피었던 문학이기에 그 평가를 다시 받아야 할 것이다. 즉, 그들의 문학은 식민지 시대 우리 문학의 발전 혹은 변화 양상 중 실질적으로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문학 유형인 것이다. 이전의 문학들과 해방 후의 문학 사이에 다리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문학은 지금 받고 있는 평가보다 더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그들의 문학은 이른바 ‘심리주의’라는 한 마디로 보통 정리된다. 현대인의 심층심리 탐구가 그들의 주된 목적이었고, 그것이 지식인의 내면을 탐구한 것이고 또한 그들의 작품이 시대정신을 나타내고 있기에 그러한 평가가 붙는 것이다. 교과서에서는 그들의 이러한 작품을 가리켜 ‘이데올로기에 참패한 지식인의 내면 풍경의 탐구이자 기록’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문학이 계급주의 사상을 가진 지식인들이 가지기 쉬웠던 관념적 편향성에서 많이 벗어나긴 하였으나, 역시나 도시적인 풍속 수준의 표층적인 현실과의 관련에 머무른 만큼 다분히 관념적인 면이 많다고 언급하며, 그들의 시도가 결국 성공하지 못했음을 말한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 즉, 그들이 시도하고 의도한 것이 그저 ‘표현’, 즉 형식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문학이 인간의 ‘심리’, 즉 ‘내면’을 다루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한 소설 속 인물들의 내면에 대한 첫 인상은 말 그대로 ‘암울함’이다. 누구도 생활이 그렇게 나아 보이지는 않으며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결과도 잘 보이지 않는다. 또한, 생활을 나아지게 해야겠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인물들도 많다. 이들의 문학은 그래서 ‘무위, 무목적의 문학’으로 읽히기도 한다.
그 ‘현실의 암울함’을 작가들이 어떻게 다루고, 돌파하려 했는지가 이 보고서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이다. 세 가지 측면에서 ‘비오는길’, ‘마권’, ‘심문’을 분석하게 될 것인데, 작품에서 그들이 현실의 암울함을 어떠한 내면묘사를 통해 드러내었는지. 또한 그들이 표현한 현실의 암울함은 어떤 것인 지에 대하여, 이는 근대성에 대한 회의와 맞물려 고찰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실의 암울함을 내면 묘사로 드러낸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이는 그들의 ‘적극적인 무위’와 관련하여 이야기 될 것이다.


「비오는 길」
참고문헌
1. 최명익, 『최명익 작품집』, 지식을만드는지식,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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