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학기 방송통신대학교 신화의 세계 일리아스, 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 강대진, 그린비

서사시로 읊은 것이 아폴로니오스 로디오스가 쓴 ‘아르고나우티카’로, 이 신화 자체는 그리스 신화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신화에 속하고, 실제로 있었던 어떤 원정이 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이 되기도 한다. 이 작품은 시대를 알리는 서사시의 걸작이다. 황금 양털을 찾아 아르고 호를 타고 떠나서 모험을 하는 영웅 55인의 모습을 그린 이 이야기는 헬레니즘시대의 대표적인 서사시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헤라클레스 등의 기존 희랍 영웅들

신화이다. 종교의 눈으로 바라보기 이전의 세계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신화 속의 세상은 형상과 질서가 없는 덩어리에서 시작 되었다. 오비디우스가 그려낸 세상은 바로 이러한 카오스에서 출발을 한다. ‘변신 이야기’는 천지 창조로 부터 로마 건국에 이르기까지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변신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천병희 선생님이 번역하신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에 대한 요약해설은 다음과 같다. 1.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늘 추천도서목록의 첫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선뜻 책을 펼쳐 들기가 쉽지 않는 대표적인 작품들일 것이다. 특히 ‘오뒷세이아’는 그 제목이 거의 일반명사화 되면서 다른 수많은 작품의 제목이나 일상에서 차용되기도 해 친숙하기는 하지만, 작품 자체를 꼼꼼히 읽어 본 사람은 결코 많지가 않을 것 같다.모든 문학작품 읽기는 일종의 지적 도전이며 모험이긴 하다. 우리가 탐험할 미지의 세계는 지금 우

강대진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라톤의 〈향연〉 연구로 석사 학위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2012년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옛사람들의 세상 읽기, 그리스 신화」, 「일리아스, 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 「오뒷세이아, 모험과 귀향, 일상의 복원에 관한 서사시」,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

시작되었다. 『일리아스』에는 자세하게 소개된 영웅들의 일화도 많이 등장하는데, 벨레로폰의 일대기나 칼뤼돈 멧돼지 사냥의 멜레그로스 등이 있다. 포이닉스가 아킬레우스를 달래주기 위해 들려주는 사죄의 여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아킬레스가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후 전장으로 향할 때 말 한 마리가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한다. 동물이 말을 하는 것은 자연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복수의 여신이 말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