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6)
[감상문] ‘미시시피 맛살라’와 ‘피와 뼈’를 보고 나서..
김준평의 아들에게 ’너는 김준평의 아들이야‘라며 그를 설득하려 하는 데 이는 한국의 가부장제도가 가지는 한계점 또는 문제점을 지적하려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이런 소재의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미시시피 맛살라’에서는 전체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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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주를 배경으로 한다. 두 영화를 볼 때에는 이 두 영화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생각되었지만 보고 나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피와 뼈에서는 오사카로 넘어간 김준평이라는 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맨몸으로 일본으로 넘어가서 어묵공장을 차린다. 그 번 돈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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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평’은 일본을 기회의 땅으로 여기고 성공을 위해 조국을 떠난다. 맨손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어묵공장을 차리고, 나중에는 사채에까지 손을 뻗어 자기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이 두 영화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바로 앞서 언급한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이다. ‘미시시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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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평은 결코 약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폭력적이며, 돈을 무기화 하여 사람들을 괴롭히고 억압하게 된다. 심지어 사람을 자살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모습은 한 개인의 모습은 아니라고 본다. 강대국이 약소국에 취하는 태도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아니 특정인종이 타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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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평만큼은 정말 폭력과 지배욕, 탐욕, 그리고 성욕의 노예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그것은 마치 무시무시한 방향으로 광기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아서 충격적이었다. 미시시피 맛살라는 전체적으로 진부할 정도로 뻔한 스토리였지만 그래도 제이의 딸인 미나의 연애문제에서 약간은 이주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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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평과 가족들 그리고 재일 동포사회를 보여주는데 미시시피 맛살라와 마찬가지로 재일동포와 일본인들과의 갈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저 김준평의 행패와 그에 고통당하는 가족들 그리고 갈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피도 눈물도 없어보이던 그였지만 후처인 기요꼬에게 보여주던 사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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