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왝더독(Wag the dog)를 통해 본 방송의 진실

방송협회는 위협과 협박을 이기지 못해 64개 언론사를 23개로 줄였다. 이 과정에서 또 다시 300여명의 기자들이 해직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전두환 군부는 언론의 원천봉쇄를 위해서 12월 말에 ‘언론기본법’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이는 언론이 폭력 행위 등 공공질서를 문란케 하는 위법 행위를 고무 찬양할 경우 문공부 장관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언론을 정권의 뜻대로 다루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거기서 끝난 것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암시를 받아왔다. ‘16강에 진출해야 한다. 이것이 애국심이고 민족단결의 지름길’이라는 강렬한 메시지가 반복되면서 국민들은 이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재적 가치관으로 받아들였다. 한국팀이 폴란드전에서 이기자 이는 하나의 자부심과 성취감으로 고취됐고, 16강 진출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됐다.”(이정식 박사)집단 최면 형성에는 축구라는 운동의 공격적 본질도 큰 몫을 했다. 축구는 인간의 심리 속에 잠재

방송, 연민을 가지게 하는 내용의 방송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것은 영화 속에서 조작된 대통령의 이미지와 같지 않나 생각된다. 영화 속에서 대통령은 알바니아 할머니와 소녀를 위해 옷을 보여주는 모습이 TV 뉴스를 통해 보도된다. 그것은 실제 그러한 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있는 것처럼 꾸민 허구에 대중이 진실이라고 믿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효과는 매우 커서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하던 대통령에게 전환의 기회를 주게 된다. 달리

Wag the Dog 은 스캔들로 정치 위기에 처한 대통령이 국면전환을 위해 밖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뜻이 되어 버렸다. 영화가 만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의 대통령과 르윈스키 스캔들 이후 미사일 공격을 당한 아프간과 수단의 시위대는 날마다 Wag the Dog를 외쳤다고 한다. 미국 국민들은 르윈스키 스캔들을 Wag the Dog 스캔들이라고 불렀을 만큼 대단한 유명세를 치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걸프전을 통해 여론을 얻은 아버지 부시에

영화 Wag the dog영어에서 wag 이란 동사는 (머리, 꼬리 등을) 흔든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주로 쓰는 말이 개가 꼬리를 흔들다(A dog wags its tail)라는 말인데 영화 Wag the dog은 그 반대이다. 꼬리가 개를 흔든다는 것이다. 주객이 전도되어도 한참이나 전도된 상황을 뜻하는 것이다.1998년 제작된 이 영화는 미국 백악관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성추행 스캔들이 일어난다. 백악관에 견학 온 여학생을 성추행한 것이다. 이에 여론이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