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찰음식과 다이어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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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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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영양학 레포트를 쓰게 되면서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 건강과 관련해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두루 둘러볼 수 있었다. 보다 전문적인 내용이나 수업중의 '동물영양학'과 직접 관련된 서적들도 눈에 띄였지만 이 레포트를 과제의 측면이 아닌, 무엇보다 나의 도움과 나의 이로움을 위해 수행하는 것이 보다 옳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가는대로 나의 손이 책을 짚도록 놓아두기로 하였다.
나는 절밥을 참 좋아한다. 불신론자는 아니지만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절에 가면 먹는 절 음식이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다. 산속에서 먹는다는 그 이점이 밥을 맛있게 하였던가!. 식사후의 청량감과 더부룩하지 않은 깔끔한 맛은 늘 소박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기억된다.
결국 가장 나의 관심을 끌은 책은 <사찰음식 다이어트> .
평소 자주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는 체중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민감히 신경을 쓰고있던터라 사찰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해보겠다 라는 마음이었다기 보단 사찰음식의 이점과 효과, 건강에 이로운 비법등을 보다 자세히 알수있게 될거란 들뜬 마음의 선택이었다.
이 책을 쓰신 대안스님은 1960년대에 태어나 20세때 불가에 입문, 금수암의 주지로 계시면서 야생약초를 된장담그기에 활용하는등으로 세간에 알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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