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버지니아 M. 액슬린의 딥스(자아를 찾는 아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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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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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 요약
2.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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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는 조금씩 공포로부터 헤어나 자신을 스스로 발견해가면서 신념을 지니고 점점 강하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딥스는 지금 자신의 분노와 공포, 근심을 희망과 신뢰, 기쁨으로 바꿔가려 하는 것이다. 슬픔과 저항의 감정이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딥스는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은 하지 않지만 학교 생활이 자기에게 매우 중요한 것임을 잘 알고 있는 듯 하였다. 교사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성심껏 일해야 한다. 왜냐하면 교사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제시하는 것들은 그 중에서 어떤 것이 얼마만큼 아이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인가는 그 어느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받아들이는 것도 아이들마다 그방법이 다를 뿐 아니라, 한번 받아들여진 경험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세계를 살아 나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딥스는 아빠를 아주 싫어하고 경멸하였다. 딥스는 병정하나를 아빠라고 칭하고 모래산속에 파묻고 또 파묻고 하는일이 종종있었다.
"거기에 그렇게 뻣뻣하고 꼿꼿이 서 있다니, 쇠로 만든 울타리의 쇠창살 같아, 아빠는...." 이것은 딥스가 말한 내용이다. 나라도 "아빠"를 모래 속에 일 주일은 묻어두고 싶을 정도였다. 아빠는 전혀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딥스는 어떻게든 아빠와 이야기해 보려고 애썼지만 아빠는 그것을 쓸데없는 지껄임으로 일축해 버렸던 것이다. 이처럼 노골적인 인격적 모독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틀림없이 딥스는 나름대로 내적인 강인력을 길러 온 것이다. 다른 부모들 역시도 자녀의 행동 속에는 종종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퍽 어려운일이다. 부모들이 어린 아이를 사랑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고, 자녀들에게 자신을 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부모 자신들의 성격에 연유하고 있는 것이다. 딥스의 어머니는 딥스가 조금씩 달라져 간다는걸 느꼈다. 자기방세서 자주자주 나오긴 하지만 말 없이 주위를 서성거리고 자기를 쳐다보면서 주변에서 서성거리기만 하고, 말을 붙이면 달아나버리지만 금방 슬픔에 가득 찬 얼굴로 자기르 쳐다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딥스가 애처롭고 불행해 보인다고 생각 되었나 봅니다. 분명 딥스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상당한 언어 능력을 지니고 있는 딥스가 침묵을 지켜왔다는 사실은 그 아이의 무한한 내적 강인력과 통제력으르 보여주는 것이다. 외과 의사였던 엄마와 명성높은 과학자인 아버지의 사이에서 애초부터 이이를 가질 계획을 하지않았었기 때문에 딥스는 불행한 임신이었습니다. 명석하고 굉장히 예민한 과학자였던 남편은 점점 부인을 멀리하고 일에만 더 몰두해 버렸던 것이죠. 임심을 하기 전에 외과 의사였던 부인은 그 일을 아주 좋아했고 또 외과 의사로서 성공할 소양을 보였었고 남편은 그런 아내를 아주 자랑스럽게 여겼고, 다른 친구들도 모두 명석하고 성공적이고 흥미있는 사람들이었지만, 딥스가 태어남으로 해서 모든 계획과 생이 엉망이 돼어 버렸다는 것이다. 다시 목요일이 되었고 딥스는 아주 행복해 보이는 모습으로 놀이바에 들어왔다. 이 날 딥스는 아기가 되고 싶어하였다. 모래밭을 작은 요람으로 생각하고 자기는 작고 귀여운 공처럼 작아질 거라고 하였다. 한주 후 다시 놀이방에 들어선 딥스는 퍽 편안하고 안정돼 보였다. "나는 이제 일을 시작할 거야. 높은 산을 쌓아야지. 아주 아주 높은산, 그러면 모든 병정들은 그 산꼭대기에 오르려고 싸우는 거야. 병정들은 산에 오르고 싶어하는 거야." 이렇게 말하면서 딥스는 서둘러 산을 쌓아 놓고 몇 개의 병정들을 골라 마치 산을 오르는 것처럼 여러 가지 형태로 모래 산위에 놓았다. 꼭대기까지 올라가기만 하면 맨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지. 그래서 병정들은 꼭대기에 올라가려고 하는 거야. 딥스는 자기만이 알고 있다는 듯이 아무 말 없이 웃을 뿐이었다. 딥스는 양철삽을 집어들고 조용히 모래 소게 깊은 구덩이를 파는데 열중했다. 그때 딥스가 장난감 병정 중의 하나를 따로 골라 놓은 것을 별견할 수 있었다. 구덩이를 다 판 딥스는 구덩이?이 밑바닥에 그 병정을 조심수럽게 뉘여 놓고, 삽으로모래를 퍼 덮었다. 구덩이가 다 채워지고 무덤이 되자 딥스는 삽등으로 무덤위르 다졌다. "이 병정은 이제 파묻혔어. 이 놓은 산을 올라갈 기회도 잃고 말았어.물론 꼭대기에 올라가지 못했어. 딥스에게는 옛날 자기집에서 일을 하던 제이크라는 아저씨가 있는데 이 아저씨를 딥스는 아주 좋아하는 듯 하였다. 늘 딥스의 말이나 의사는 무시해버리고 자기 생각대로만 하는 아빠였지만, 제이크아저씨는 늘 딥스의 말을 들어주고 딥스가 바라느대로 해 주었기 때문이죠. 그 제이크아저씨의 이해심과 따뜻한 친절이 이 어린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그는 알고 있을까. 나는 상징적인 나뭇가지의 끝부분과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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