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팬클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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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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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도입부에 사용되어진 앙드레 말로의 격언이다. 영화에서는 프로야구로서의 절대적으로 전형적이지 못한 사람이 프로야구의 투수로 선발되어 그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승리투수로의 모습을 그려나간다. 하지만 영화의 원작(? 내용은 너무나도 다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내용을 전개해나간다.
평범과 프로의 세계를 오가는 주인공을 통해 절망의 끝자락에서 절망이 아니라 또 다른 희망이 시작이 된다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아 간다는게 모티브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그 누구도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요소가 있다. 책 속지에 나타난 작가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왠지 보헤미안의 기치가 느껴지며 흡사 김종서의 모습과도 닮아있는 심지어 주머니에 손마저 찔러 넣고 있는, 건방지기까지 한 작가의 전신사진을 통해 과연 제대로 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마저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는 달리 한권의 야구 만화를 읽은 느낌이라고 할까... 너무나도 가볍고 쉽게 쓰여진 글이라 나또한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주인공에게 중요한 주변인물은 아버지, 조성훈 그리고 첫사랑의 여인.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아버지인 그는 좋은 대학을 나온 고등학교 동창이 부장으로 있는 회사에 다니며 자식에게는 부디 일류대를 나와 “엘리트”가 되어 좋은 직장에 다니며 프로의 삶을 살기를 바라시는 분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12살의 아들에게 앞으로의 국제정세와 한국의 앞날, 국제사회의 인천 등등의 난해할 수밖에 없는 내용을 읊으시는 아버지의 모습 속에서 평범하지만 그 평범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고자 하는 바램을 내비치시는 아버지와는 달리 원년 삼미슈퍼스타즈의 팬클럽인 친구 조성훈은 학창시절부터 함께하지만 아버지와는 무척이나 대조적이다. 9회말 투아웃 2스트라이크 3볼의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고(회사를 퇴직하고 이혼을 한) 외로움을 겪는 주인공에게 그가 일본에서 돌아오면서부터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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