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논어와 공자

논어를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문구에서는 감상 이라기보다는 해석론적인 입장이었다. 내용으로 보면 공자 및 공자의 제자들의 언행을 담고 있으며, 편찬자로 보면 공자의 제자 또는 제자의 제자들이 기록한 것이다. 논어라는 제목은 공자의 제자들이 각자가 기록한 것을 모아 의논하면서 편찬했다는 정도의 의미를 지닌다. 한 두 사람의 손에 의해 짧은 기간 안에 편찬된 책이 아니기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사색이 필요하다. 단순히 인문고전의 내용을 암기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안에 담긴 내용을 혁명적인 사상과 삶을 사색하고 두뇌가 열리는 경험을 할 때 비로소 높은 수준의 인문고전 독서가 가능하다. 에서 공자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고 말했다. 그의 가르침은 진정한 학습이란 배우고 배운 내용을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완성된다는 사실을 알려

공자의 본의를 복원하는데 거의 모든 페이지를 썼다. 덕분에 나는 공자의 올바른 모델에 접근하는 상을 머릿속에 갖게 되었고, 한 이십년 정도 젊은 공자를 모시게 되었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소득이다. 논어의 제일 첫편은 학이편으로 배움이라는 의미를 알려주는 중요한 장이다. 이 때의 학이라는 개념은 좀 더 확장을 해야 하는 개념이다. 나는 독서라는 개념에서부터 출발해서 더욱 넓은 개념으로 가고자 하였지만 그것이 아니었

공자의 논어를 통해선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인문 고전을 통해서 우리는 깊이를 얻기 위해서는 때로는 너비가 더 필요하다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4장과 5장은 인문 고전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고전을 통해 우리는 인간으로서 보편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찾을수 있다. 또한 다른 관점으로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 해도 인

공자의 사상에 도전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논어에 “주감어이대 욱욱호문재, 오종주”라는 구절이 있다. 공자의 기록에 이 구절과 지극히 모순되어 배치되는 구절이 있는데 이것을 발설하거나 찾아내면 국보 법 위반 급에 해당하는 당대의 사상범이 되어 사살당하기도 한다. 학문에 능통했던 구부는 논어 말씀에 배치되는 공자세가의 구절을 이미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요하 문명 즉 은 왕조의 흔적을 찾아내기까지 한다. 실제 공자 세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