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데렐라맨으로 본 경제

영화를 통한 민족주의의 강조는 민족적 우월성과 자부심을 드러내는 프레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영화의 예로는 ‘역도산(2004)’이 있다. 1950년, 일본으로 건너갔던 역도산(본명: 김신락)은 순수 일본인이 아니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현실에 스모를 포기한다. 술과 싸움으로 나날을 보내던 역도산은 운명처럼 레슬링을 만나 미련 없이 태평양을 건너게 되고, 2년 후 프로레슬러가 되어 돌아온 역도산은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가라데 촙

경제적인 발전이 지속된 결과, 2000년대는 문화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이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수에 이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수혜를 본 것은 영화계이다. 1993년에 서편제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영화시장은 성장을 거듭하여 최근 3년 사이에는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도 4편이나 된다. 이와 같은 영화시장의 성장배경으로 윤택해진 경제 환경 이외에도 충분한 현실의 반영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1990년대

맨, 배트맨, 톰과 제리, 챨스 슐츠의 스누피와 찰리브라운, 최첨단 기술로 태어난 영화속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외계인 ET, 쥬라기 공원의 공룡, 터미네이터 등이 있다.이러한 미국캐릭터의 무차별적인 공격은 문화적 종속문제는 차치하고라도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어마어마한 이득을 챙겨간다. 캐릭터 로열티만으로도 연간 150억원에 이르는 것이다.디즈니는 국내 완구업체나 의류업체에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 사용권리를 주고 대략 해당업체 매출액

신데렐라가 탄생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문화에 대한 편식이 매우 강한 편이다. 일천만 이상을 넘기는 대박영화는 끊임없이 속출하고 있으나 연극이나 뮤지컬 쪽은 하루하루를 걱정할 정도로 연기자나 스텝들이 기아선상에 헤매고 있는 현실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물론 그동안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행사한 약간의 책임도 있지만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재능 있는 신인들이 기량을 갈고 닦

본을 활용한 모범적인 작업으로 끊임없이 기술개발과 촬영방식의 실험을 거듭한다. 시대마다 선두적인 기술을 선보여 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을 선보인다.등이 있다. 또한 디즈니는 이러한 특성에 바탕을 둔 애니메이션 제작에만 그치지 않고 상업적 요소를 더해 소비행위와 영화 팬들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바탕으로 ‘문화 시장’을 형성하여 비디오, 영화음악, 아동의류, 가구, 봉제인형, 테마공원 등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