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킹덤오브헤븐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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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0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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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gdom of heaven이 의미하는 것 : ‘신의 섭리’를 통한 조화
몇 년 전, 미국의 쌍둥이 빌딩(세계무역센터)이 테러를 당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사건을 계기로 목숨을 잃었고,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그 참혹한 현장을 지켜봐야 했다. 그 이후 한국에는 9.11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이슬람 국가에 대한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등장하며 유럽의 강대국에게만 눈이 맞춰져 있던 한국 사람들의 시선이 중동으로 옮겨갈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였다.
소련의 몰락 후, 우리는 이데올로기의 종말을 외치며, 평화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생각했지만 9.11 테러 이후 종교분쟁이 과거 정치 이데올로기 못지않은 분쟁의 씨앗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 것이다.
종교분쟁은 과거부터 끊임없이 평화를 위협하는 기제로 작용하였다. 기독교 국가가 예루살렘 탈환의 목적으로 벌여온 십자군 전쟁이나, 움베르트 에코의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에 등장하는 베네딕트 파, 성 프란체스코 파, 돌치노 파의 갈등처럼 학파의 종교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권력싸움, 또한 기독교 권력투쟁의 산물로 반기독교의 억압도구로 사용한 마녀사냥 등, 끊임없이 종교는 시대의 평화를 위협해왔다. 현재 유대교의 시오니즘과 시오니즘에 대항하는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은 과거 종교분쟁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 'Kingdom of heaven' 은 제목 그대로 하늘의 왕국이다.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세력인 볼트원 4세와 살라딘은 예루살렘이라는 도시에 각기 다른 kingdom of heaven을 건설하려고 한다.
자료평가
- 감상문 아님; 절대 사지마세요
- song1***
(2013.11.17 22: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