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론_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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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론
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차 례
1.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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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서론
한국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출산율의 감소에 따른 고령 인구의 증가와 베이비 부머 세대의 노인 인구 진입 등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노인 복지 문제를 비롯한 의료, 주택, 그리고 노인 일자리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뒤따르고 있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8.1%로 OECD 국가 1위이며, 심리적 문제와 정신 장애, 보건과 의료 문제 등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점점 더 늘어나게 될 노인 인구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측면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신장애나 행동장애로 치료받는 노인의 진료비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이상 급증하면서 주목받고 있는데, 만성 퇴행 질환이 나타나는 노인에게 치매는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과 인격이 황폐화하고 부양가족에게 경제적, 정서적, 시간적 부담감을 안겨줘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 노인성 치매는 노인이 되면 당연히 겪는 노화 현상 중 하나라고 여겨졌으나,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뇌 질환의 하나로서 인식되고 있다. 그러므로 치료를 통해 치매를 개선하고 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이들을 부양하는 가족과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더군다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핵가족이 확대된 현대사회에서 치매노인은 각자 떨어져 살던 가족에게 더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겠다. 부양자가 치매노인을 돌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6~8시간 정도이지만, 실제로 24시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치매노인을 위해 여러 명의 가족이 교대하며 치매노인을 보살피거나 전문 인력을 고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치매노인의 부양자는 피로와 개인 시간의 부족, 수면부족, 건강에 대한 불안과 심리적 불안정, 일상적인 외출의 제한 등의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에 비하여 치매노인과 그 부양가족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는 몹시 부족하며, 정부에서 치매센터의 건립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노인복지관과 민간단체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치매의 개념과 증상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치매노인가족이 가지는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관하여 서술해보고자 한다.
2. 본론
1) 치매의 개념과 문제행동
치매(dementia)는 질병이나 외상과 같은 후천적 원인 때문에 뇌의 병변에 의하여 고등정신기능에 장애가 나타나는 복합적인 임상 증후군이다. 의심이 많아지거나 아는 것에 병이 든 상태라는 의미로 정의되는 치매는 인지장애와 함께 동작능력 장애가 동반되어 사회생활은 물론 대인관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노년기 대표적인 정신장애라고 할 수 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퇴행성 뇌 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뇌 염증 및 감염대사장애, 내분비장애, 결핍성장에, 독성장애와 같이 그 원인과 증상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인 인지기능 저하는 기억력이 감퇴하고 언어 능력이 떨어지며, 시공간 파악능력이나 판단력,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로 이어진다. 정신행동 증상에도 장애가 발생하여 성격의 변화나 우울, 불안, 망상이 발생하며 수면 장애나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운동 마비나 발음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청력이나 시력 등이 저하되는 신체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노인성 치매는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이나 출현 시기, 경과 등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알츠하이머는 비교적 일정한 진행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발병 초기에는 최근 기억 감퇴가 발생하고 다른 인지기능 저하와 정신행동 증상이 동반되면서 보행 장애와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와 달리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의 위치나 정도에 따라 증상의 유형이나 정도, 출현 시기 등이 매우 달라질 수 있으며, 치매 초기 단계부터 운동 마비나 발음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2) 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
치매노인의 증가는 노인 당사자가 겪는 문제뿐 아니라 이들을 돌봐야 하는 부양자의 부양부담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들은 치매노인을 부양하게 됨으로써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짊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른 가족 간 갈등 문제와 가정의 기능 상실은 큰 사회적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치매노인은 개인위생관리가 필요하고 문제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를 필요로 하므로, 이를 부양하는 가족은 친구나 이웃을 만난다거나 다른 가족들과의 외출이 제한되며 여가활동과 사회적 모임의 참석 등 사회활동의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부양에 대한 책임감과 개인의 자유 사이에서 심리적 갈등이 발생하여 역할에 대한 피로감과 자아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심리적인 갈등과 부담감은 부양가족에게 고립감과 고독감, 소외감, 좌절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가져다줄 수 있으며, 치매노인을 향한 원망이 들 때는 죄의식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부양가족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반면 치료와 간호에 대한 부담은 증가하면서 높은 수준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재교육이나 훈련의 기회를 상실하거나 부양을 위한 잦은 결근 등은 업무에 방해되는 요소로 작용하여 승진의 기회를 상실하는 등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회활동의 제한과 경제적 부담은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또한, 스트레스로 말미암은 신경정신과 질환이나 소화기 질환, 수면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기력증이나 우울 증세, 분노조절 장애 등을 겪기도 한다. 치매노인의 부양을 온전히 가족에게만 떠맡길 경우, 이들 가족이 치매의 또 다른 피해자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의 악순환은 치매노인과 부양가족 사이에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치매노인은 스스로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하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죄의식, 또는 배신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부양하는 가족은 부양자의 역할 이외에도 가사와 자녀양육, 직장생활 등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므로 역할 가중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가족 내에서도 치매노인을 더 많이 보살피는 주 부양자는 다른 가족이 자신의 노고를 이해하지 못하면 분노나 불만의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치매노인을 대하는 태도나 부양자에 대한 가족 구성원의 의견 차이는 또 다른 가족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 이러한 서로 간의 차이 때문에 치매노인과 부양가족들 사이에서 갈등이 깊어지고 노인의 치매상태가 악화하면 노인을 유기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3) 치매노인가족의 스트레스 대처방안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이 가지는 부담은 그대로 그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외부적인 자극에 대한 개인의 신체적이고 정신적 반응의 일종으로서, 복잡하고 긴장을 주는 여러 가지 상황이 스트레스로서 작용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만큼 흔하며 이는 다양한 형태의 질병이나 불안 심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은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항시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있게 되므로 이를 해결하고 관리할 적절한 방안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치매 가족이 겪는 부양부담을 낮추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전문가를 통해 치매노인과 그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증상별 대처법이나 간호방법, 효과적인 가족관계 형성 방법, 스트레스 관리기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그들의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특별한 심리적 증상이 없더라도 치매노인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전에 이를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치매노인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양자가 받는 사회생활의 제한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검진이나 치료, 도우미 서비스 등에 대한 비용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은 서로의 어려움을 더욱 잘 공감하고 격려함으로써 위로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공감대를 활용하여 치매 가족으로 구성된 집단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함으로써 서로 도움을 주고받거나 정보를 교환하여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가지는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3. 결론
가족이 가지는 고유의 기능은 애정을 통한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과 성적인 요소를 통한 양육과 사회 구성원의 충원 기능이다. 가족의 구성원은 사회에서 생산을 위한 인력으로 기능하고 가족은 생활에 필요한 소비활동을 함으로써 경제 질서의 순환과 유지를 주도한다. 또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가족 구성원과 가족의 재산을 보호하며 가족 개개인의 삶 속에서 지친 심신의 긴장과 피로를 없애 노동력을 회복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가족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가족에게는 충분히 큰 스트레스와 상처가 남겨질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에는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지만 현대사회에서 가족에 대한 가치관은 달라졌다. 가족보다는 자아의 성취와 개인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개인주의가 보편화하면서 많은 것을 희생해야 유지할 수 있는 결혼에 대한 기피가 끈끈한 유대로 이어져 있던 가족의 형태를 느슨하게 만들고 있다. 가족의 보호 기능이 견고했던 시절에도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일은 가족에게 몹시 힘든 일이었는데, 개인주의와 핵가족화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치매노인은 그 가족에게 더 큰 부담감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부양자가 사회활동이 제한되는 것 중, 개인 시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부담으로 나타난 것만 보아도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달리 노인 인구를 지탱해주었던 가족의 기능은 사라지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족이 지탱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치매노인과 그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경제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유대로 이어진 가족관계에서는 부양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어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주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심리적 압박감이나 좌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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