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론]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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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Ⅰ. 들어가며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자립에로 향해 전진하는데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은 없다』(신상윤, 2001)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힘으로 힘차게 살아가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인간욕구에 대한 가설로 Maslow는 다음의 3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①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즉 인간은 항상 욕망을 가지고 보다 더 많은 것을 구한다. 그러나 무엇을 하는가는 그 사람이 획득하고 있는 것에 따라 변한다. ② 이미 충족된 욕구는 행동의 동기가 되지 않는다. 즉 충족되지 않는 욕구만이 행동을 불러 일으킨다. ③ 인간의 욕구에는 단계가 있고 중요성에 따라 피라밋을 만드는데 맨 밑부분부터 생리적 욕구, 안전방어의 욕구, 사회적 욕구, 자아의 욕구와 마지막으로 자기실현의 욕구를 갖고 있다.
이와 같이 자립의 욕구는 피라밋의 상부에 위치해 있다. 즉 자립생활 욕구는 미래에 대한 생활설계 단계의 욕구이다. 그러므로 과거 재활패러다임에서 장애인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로 인식되고 개인의 문제로 한정하기 보다는 자립의 패러다임을 통해 사회와 환경적인 문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 있어서 “자립”은 절실한 바램일 뿐만 아니라 꼭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즉 이것은 장애인 자신이 혼자서 ADL이 가능하든 가능하지 않든 필요한 것이며 이러한 문제가 개인에게 국한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환경적제도적 차원에서 접근되는 것이 바림직하다 할 것이다.
Ⅱ. 장애 패러다임 Kuhn은 패러다임의 개념을 매우 복잡한 범주로 사용하였지만 그 중 가장 포괄적인 정의에 따르면 패러다임은 “어느 과학자 사회의 구성원들에 의해서 공유되는 신념, 가치, 기술 등을 망라한 총체적 집합을 가리킨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개념을 장애인정책분석의 개념으로 채택하면서 자립생활이론을 체계화한 Dejong(1981)은 그의 연구에서의 패러다임은 ”장애의 세계를 보는 실무자나 연구자들의 개별적인 관점“이라고 하였다.
의 변화
오늘날 장애정책은 이전에 비해 분명 발전하였다.
지난 30년 장애인복지 발달 측면에서 구분해 살펴보면 1960년대는 장애인을 온정과 구호의 대상으로 보는 장애인복지부재의 시기로, 1970년대는 전문가에 의해 교육의 가능성과 복지제도의 필요성이 인식되는 장애인복지계몽 시기로, 1980년대는 시설과 복지사업이 양적으로 팽창하는 장애인복지 확대 시기로, 그리고 1990년대는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여 비판과 평가가 이루어지고 그 방향이 정립되는 장애인복지 조정시기로 분류할 수 있다.
장애분류도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1997년 이전까지 장애인 정의는 기능장애, 능력장애 혹은 기능저하, 사회적 불리의 3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그러나 1997년 이후 WHO가 장애의 개념, 범주 등에 대하여 새로이 제안하고 있는 ICIDH-2는 위에서 언급한 개별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의 개념적 차이를 한 체계 안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즉 장애를 3차원의 축(손상, 활동, 참여)으로 설명하면서 손상(Impairment)과 활동(activity)은 개별적 모델의 개념을 상황요인과 아울러 참여(Participation)는 사회적 모델에서의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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